[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올 가을에는 만나고픈 누군가에게 ‘우리 언제 밥 한 번 먹자’대신 이런 인사 어떨까. “우리 언제 공예 한 번 할래?”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단체 체험 프로그램 ‘언제 공예 할래? PICK A DATE!’ 참여자 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45일 동안 공휴일을 제외한 화~금요일, 매일 4차례씩 무려 90회가 진행되는 이번 단체 체험 프로그램은 청주시한국공예관 공예스튜디오 입주작가 7팀과 충북공예협동조합 18팀 등 지역 공예인들과 공동 협력해 운영한다는 점에서 더 뜻깊다.
이번 비엔날레 주제의 모태인 ‘생명 사랑’에 착안해 업사이클링, 다회용품 등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공예’를 지향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10명 이상의 단체 및 기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리 분야, ‘유리타일 활용 트레이 만들기’, 가죽 분야 ‘뚝딱! 가죽공예-미니 손가방 만들기’, 레진 분야 ‘드라이플라워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들이 각기 다른 날짜에 포진돼 있어 골라 체험하는 즐거움까지 더한다.
비용은 1인당 최소 10,000원에서 최대 30,000원까지 체험에 따라 상이하며, 원하는 체험이 운영되는 하루 전까지 포스터의 QR 코드 또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비용은 체험 당일 작가에게 직접 결제하면 되며, 비엔날레 입장권 구매 없이도 단체 체험은 가능하다.
날짜 별 체험 종류 등 더 자세한 내용은 비엔날레 공식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품격 있는 전시는 물론 다채로운 공예 체험 프로그램으로 무장하고 하루하루 관람객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8월 31일 오후 5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문화제조창에서 45일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