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림에 피해를 주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7~8일 양일간 3차 드론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정밀 드론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 하늘소의 서식 밀도를 줄이기 위해 구좌읍 동복리 일원 소나무림 64.6ha를 중심으로 집중 방제할 계획이며, 방제 일정은 강풍, 우천 등 기상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드론방제 약제는 비(非)네오니코티노이드계 약제인 플루피라디퓨론 액제를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도는 6월 29일~7월 6일, 7월 20~26일 두 차례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한 바 있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드론방제 기간 중 방제지역 인근 마을과 마을공동목장에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재선충병 방제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