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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청소년수련시설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집중점검 실시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서귀포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1일 관내 청소년 수련시설 17개소의 공중화장실에 대하여 불법촬영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촬영과 촬영물의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임에 따라, 청소년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수련시설을 대상지로 정했다.

 

점검반은 육안을 통해 불법촬영 의심 물체, 흠집, 구멍 등을 점검하고 의심 흔적이나 구역에 대하여 렌즈 및 전파 탐지기를 이용해 정밀 탐색하는 한편 불법촬영 기기 발견 시 현장보존 후 지체 없이 경찰에 신고할 계획이다.

 

한편,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은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탐지장비를 활용하여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서귀포시는 상시점검반을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6월, 23년 2분기에는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서귀포경찰서, 자치경찰단(서귀포지역경찰대), 서귀포가정행복상담소의 합동점검과 각 읍·면·동 및 관련 부서에서 공중화장실 186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으며, 불법촬영 적발 사례는 없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불법촬영 탐지장비(렌즈탐지기, 전자파탐지기) 민간대여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