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이 지난 26일 오후 2시 신광중학교 발명교육센터에서 ‘발명교육센터 현대화사업 완료 기념식’을 개최했다.
27일 창의융합교육원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는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들과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신수정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 및 한국발명진흥회 에서도 참여해 광주 발명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현대화사업은 발명교육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향상시키고 안전하고 쾌적한 수업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SW) 교육 중심의 융합발명실, 메이커교육 및 목공 중심의 창의발명실 등 교육 주제 및 수업 특성에 맞는 전문적 학습 공간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폴딩도어, 야외 데크 등을 활용해 개방감있는 공간을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이 공간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Fab카페를 만들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창의적 사고를 마음껏 발산해 주도적인 발명, MAKER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한 점도 돋보인다. 이 때문에 새롭게 단장한 발명교육센터에서 발명교육 및 메이커교육을 실시한 후 교사와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전 학교 내 발명센터는 시설 노후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신광중, 금당중, 광주광천초, 광주우산초 4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현대화사업 계획이 수립됐다. 이어 각 센터별로 시설비 3억1천2백만원, 기자재비 6천만원, 총 3억7천2백만원의 자체예산을 투입된 현대화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신광중, 금당중, 광주광천초 3개소는 올해 초 현대화를 마쳤다. 또 내진설비공사 중이었던 광주우산초는 하반기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광주광천초 발명교육센터 담당교사는 “다양한 기자재가 있어 일반 교실에서 하기 힘든 수업도 가능해졌다. 학생들에게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센터가 학생들이 매우 오고 싶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해서 수업이 굉장히 즐겁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발명교육센터 현대화사업은 기존 시설을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학생들은 창의성, 문제해결력, 융합 및 협업, 도전정신 등을 자연스럽게 체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며 “우리 학생들이 창의융합적이고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성공적인 공간으로 도약’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창의융합교육원은 관내 5개의 발명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을 중심으로 광주 발명 및 지식재산교육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 중 1곳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에 설치된 4곳의 센터 운영을 지원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