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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신청 '충북 최대'

 

[ 한국미디어뉴스 진금하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023년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신청면적이 612㏊로 충북 최대 면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부터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진행한 결과 현재 612㏊의 신청면적을 기록하며 당초 배정된 83㏊보다 약 여덟 배나 많은 신청이 들어왔다.


이는 충북 최대 신청량이며 괴산군을 제외한 도내 10개 시·군 합산 면적을 훌쩍 뛰어넘는다.


괴산군의 주력 논타작물은 콩으로, 특히 국내 최대 논콩재배단지인 불정면에서만 432㏊가 신청됐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논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며 쌀 적정 생산과 곡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신청대상은 2022년에 벼를 재배하고 2023년에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 또는 논콩을 재배하는 농지로 ㏊당 150만원을 지원한다.


벼농사에 익숙한 농업인들에게 논콩 재배는 손이 많이 가며 재배기술·기상조건에 따라 수확량 편차가 크지만 괴산군은 이러한 부분을 감안해 콩 콤바인 등 필요한 기계장비를 지원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콩 재배 전문 교육을 추진하는 등 논콩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괴산군은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농협 및 쌀전업농·한우협회 등 농업인단체 사업설명회와 농가 대면 홍보를 통해 논 타작물 재배 필요성을 집중 홍보했다.


군 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및 전략작물직불제 등의 보상금과 콩 콤바인 등 기계장비를 지속 지원해 쌀 가격 안정과 식량 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쌀 전업농·축산농가·농협 등 모두가 쌀 적정 생산에 관심을 갖고 타작물 재배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은 농지 이행점검(7.1 ~ 9.30)을 거쳐 최종 확정된 농가에 12월에 보조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