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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돌발해충 공동 방제 효과 탁월! 돌발해충 눈에 띄게 줄어들어

 

[ 한국미디어뉴스 박미영 기자 ]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3월 6일부터 3월 20일까지 전년도 돌발해충 발생지역 중심으로 월동란(卵)을 예찰한 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은 전년대비 42.6%, 꽃매미는 89.4%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돌발해충은 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작물이 일부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 또는 외래해충을 말한다. 5월 중‧하순에 부화해 약충의 경우 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주고, 성충은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으며 배설물을 분비해 과실에 그을병을 유발하며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트리는 등 심각한 피해를 준다.


최근 교역확대와 기온이 상승하면서 돌발해충의 월동란 생장속도가 높아져 부화량이 증가하고, 생활사가 짧아져 성충이 1년에 2번 이상 발생하는 등 돌발해충의 국내 발생 면적과 번식밀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러한 중에 군은 농업기술센터와 산림과가 협업해 농경지, 주변 산림, 공원 등 돌발해충의 공동 방제를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해 방제효과를 높이고 있다.


올해에도 과수 재배 농업인에게 돌발해충 방제약제를 지급하고 약충기인 5월 하순 무렵부터 농경지와 산림 등에 공동방제를 시행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할 방침이다.


한정우 기술지원과장은 “기온 상승으로 해충밀도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고품질 우수농산물 생산을 위해 돌발해충 사전방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