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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북농기원,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

한파에 따른 농작물·시설물·가축 관리 철저

 

[ 한국미디어뉴스 박미영 기자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14일(수)부터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시작돼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농작물과 가축, 비닐하우스를 비롯한 농업시설물에 겨울철 대설과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추위가 계속되면 과수에 동해가 생기고, 시설작물의 생육지연과 착과불량 피해가 발생하게 되므로 동해 예방을 위해 과수는 나무 대목 및 주간부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바르거나 보온재 등으로 피복해야 하며, 시설재배의 경우 고추, 오이 토마토 등 과채류와 절화류는 밤 온도를 12℃이상, 상추 등 엽채류는 8℃이상 유지해야 한다.


많은 눈에 대비해 시설하우스는 부직포, 다겹보온커튼 등 보온시설 보강으로 작물 저온 피해를 예방해야 하며, 노후화된 시설은 사전점검 및 보강 지주를 설치하고 하우스 비닐이 날리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느슨해진 고정끈은 팽팽하게 당겨줘야 한다.


축사 시설은 적정온도 유지를 위한 단열시설을 점검하고 가축이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또한, 전열기구 등 전기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지기에 누전차단기 및 전선 피복상태 점검 등 전기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최재선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강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라며, “겨울철 월동준비 사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대설·한파에 대비해 현장 기술 지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