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박미영 기자 ] 충북 영동군의 맞춤형 종합민원서비스 ‘이동민원 현장처리제’가 29일 양강면 묵정리 마을에서 주민들의 많은 호응 속에 실시했다.
군은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 주민과 노약자들의 군청 방문 불편을 해소하고 농번기 농업인들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2차례씩 이동민원 현장처리제를 실시하고 있다.
봉사행정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오지마을을 찾아 생활불편을 속시원히 해결해 주고 해를 거듭 할수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군민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날 묵정리 마을에서는 영동군청 외 8개 기관‧단체 50여명으로 구성된 현장민원처리반이 참여했다.
생활민원 및 복지서비스 처리에 크게 기여하며, 올해 일정을 알차게 마무리해 했다.
민원, 부동산, 지적, 농기계수리, 상수도 관련 담당공무원이 참여해 각종 공부와 지적도 등을 비치해 생활민원을 처리하고 친절하고 꼼꼼한 상담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해당마을뿐 아니라 인근마을에서도 많은 군민들이 찾았으며, 현장처리반은 그동안 쌓여있던 주민의 답답함을 속시원히 해결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경찰서, 농협, 한전, KT, 한국국토정보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유관 기관과 군 자원봉사센터 등도 참여해 각종 생활 상담, 이미용 봉사 등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분야별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현장에서 귀담아 듣고, 군민 소통 채널로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 군민의 걱정과 불편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군민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민원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