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박미영 기자 ] 증평군은 1일 증평읍 남차리 김태복 농가 논 0.6ha에서 올해 첫 벼 베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농가는 지난 4월 28일 증평에서 첫 모내기를 실시한 곳으로 밥맛이 좋고 내재해성에 강한 국산 품종‘조운벼(조생종)’를 재배했다.
수확된 쌀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소포장(4kg, 10kg) 단위로 추석 제수용과 선물용 햅쌀로 포장해 지역 내·외 농협과 수도권 직거래처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910ha의 면적에서 4,820ton의 쌀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한다.
군은 올해 8억2천만 원을 들여 육묘상토, 유기질비료 등 벼 재배 필수자재를 공급했고, 완효성비료 공급도 전년대비 74% 늘려 저탄소농법을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8월 중순 이후 강우가 잦아 병해충과 이삭 여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적기 방제와 벼 베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