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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문 }테러예방을 위한 첫단계, 꼭 기억하자

 

’22.5.14 미국 뉴욕의 한 슈퍼마켓에서 총기난사 사건 발생으로 10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당시 범인(18세)은 현장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 했다.

 

방탄복과 총기로 무장한 범인은 카메라를 부착한 헬멧을 쓰고 슈퍼마켓을 덮쳤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이번 사건에 대해 백인우월주의에 사로잡힌 피의자가 치밀하게 계획한 범행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범인이 쏜 총탄에 맞은 13명 중 11명이 흑인이었고, 백인은 2명에 불과했다.

 

이 사건이 더욱 우리에게 충격을 주는 이유는 사건이 벌어진 장소가 특정한 장소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슈퍼마켓에서 벌어졌다는 사실이다. 테러는 영화나 먼나라 이야기가 아닌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현재 우리 경찰에서는 주기적으로 다중이용시설 등 테러취약시설에 대해 점검을 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테러예방교육을 하고있다. 또한 경찰, 소방, 군, 다중이용시설 관계자와 함께 테러 상황 대비 합동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테러는 항상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발생하는 테러 상황 속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국민 스스로 테러 예방 첫 단계인 테러 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폭발물 의심물체의 경우 장난감으로 오인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테러는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는 걸 명심하고 의심상황을 목격하면 지체없이 신고해야한다.

 

테러가 의심될 때는 정확한 위치, 테러의심 또는 피해상황, 현장분위기 등 구체적으로 신고해야하며, 테러위협 전화를 받았을 경우 핸드폰 녹음기능이나 메모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기억하여 전달해야 한다.

 

특히, 쇼핑몰, 공항, 기차역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은 테러목표가 되기 쉬우므로 방문시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쓰레기통, 화장실 등 특정 장소에 가방과 같은 물품을 방치하고 황급히 떠난 사람과 같이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면 신속히 대피 후 신고하도록 해야 한다. 비상구나 대피소 위치를 눈여겨보고 미리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

 

코로나 해제와 더불어 해외여행이 급증하고 있는데 해외여행 시 외교부 영사콜센터의 로밍 문자메시지와 함께 현지 공관의 안내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여행국 정부의 지침과 언론보도도 수시로 확인하도록 하자. 대테러센터 홈페이지(www.nctc.go.kr)를 통해 여행하는 국가의 테러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관심과 행동이 국민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뿐만 아니라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인천계양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장 안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