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평 ] "평화야 말로 가장 튼튼한 안보" 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일주일 만에 남북 긴장 해소의 길이 열렸습니다.
대통령께서 6월 11일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를 지시하자 12일 오전부터 북한이 방송을 재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2024년 9월, 접경지역 대남방송 소음공격 피해가 발생한 직후 강화군 송해면을 방문하여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했고, 박선원 의원도 수차례 현장을 찾아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이후에도 인천시당은 국회와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실효성과 주민 고통을 알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2024년 10월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피해 주민은 “방송 소음으로 일상이 무너졌다”, “보상이 아니라 조용한 일상을 되찾고 싶다”고 호소하며, 국방위원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울부짖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삶과 안전에 대한 절박한 요청이었습니다.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주민들의 피해호소를 외면하고 귀를 닫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끊임없이 대북방송의 실효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국회, 언론 등과 협력하여 주민들의 고통을 줄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당시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현장에 방문하여 주민들을 직접 만나 남북상황과 관련하여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제일 중요하고,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를 만들어 평화롭게 지내는 게 ‘최상의 수' 다."라고 강조하며 남북긴장 완화와 피해보상 지원을 약속하셨습니다.
늦었지만, 우리 정부의 조치에 따른 북한의 중단으로 접경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게 되어 다행입니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평화가 공존하는 민주당의 합리적 대북 기조를 폄하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일주일 만에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와 상호 신뢰 회복의 희망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평화야 말로 가장 튼튼한 안보" 입니다.
북한의 소음공격 중단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모든 문제 해결에 앞서 대한민국 주권자인 국민의 뜻에서 답을 찾아야합니다.
경제, 민생, 외교, 안보 등 각 부문의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에도 여야는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2025년 6월 13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