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광역시와 대만 타오위안시 청소년 간의 국제교류 행사가 6월 11일(수)부터 15일(일)까지 5일간 인천에서 개최된다.
이번 ‘2025 인천-타오위안 청소년 국제교류’는 인천광역시와 타오위안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타오위안시립씬우고등학교(桃園市立新屋高級中等學校)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교류는 인천시와 타오위안시가 우호도시로서 매년 교차 방문 형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3년에는 대만 청소년이 인천을 방문했고, 2024년에는 인천 청소년이 타오위안시를 방문했다. 올해 2025년에는 다시 타오위안시 청소년이 인천시를 찾았다.
행사 첫날인 6월 11일(수) 오후, 인천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식 환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곡고등학교와 서인천고등학교 소속 청소년 14명과 타오위안시 7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청소년 14명을 포함해 양 도시 관계자 등 총 47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상호 인사를 나누고 각 도시를 소개하며 기념품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지며 교류의 문을 열었다.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교환수업, 청소년 활동 체험, 인천의 역사·문화 및 첨단 의료시설(가천대 길병원) 탐방, 서울 주요 명소 견학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문화 이해 증진과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또래 외국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키우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양 도시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경호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은 “이번 국제교류는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의 국제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인천광역시가 설치한 청소년활동정책수행기관으로, 청소년활동진흥법 제7조에 의거해 설립됐으며 현재 가천청소년봉사단이 위탁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