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영시협의회(회장 이재동)는 지난 8일 북한이탈주민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탐방 및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먼저 온 통일 북한이탈주민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끼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호흡하며, 바쁜 일상 속 힐링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통영에서 출발한 북한이탈주민 가족과 멘토 자문위원 등 33명은 담양 죽녹원, 광양 와인동굴, 짚라인 시설 등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동 협의회장은 “미래 통일 주역인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 사회를 폭넓게 이해하고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하는 기회를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북한이탈주민 김 모씨는 “살기 바빠 나들이 한번 가기가 싶지 않았는데 매년 민주평통에서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니 더 행복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살겠다”며 “민주평통의 멘토 역할이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친정처럼 포근하고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