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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역대 최대' 41개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聽)

6월부터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41개교 찾아가 교육 현장의 목소리 수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교육 현장의 생동감 있는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廳)’을 운영하는 관악구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41개 학교를 찾아간다.

 

2021년부터 시작된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은 구청장이 직접 관내 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를 만나는 관악구의 대표적인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이다. 박 구청장은 지난 4년간 현장에서 학교와 지역 교육의 현안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 왔다.

 

올해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 참여를 신청한 학교는 총 41개교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구는 지난 5일 원신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초등 13개교 ▲중등 13개교 ▲고등 13개교 ▲특수 2개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구는 관내 초중고 총 32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을 운영해 총 236건의 교육 관련 건의사항과 기타 생활 민원을 처리했다. 또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한 학교 환경개선 사업에 교육경비 예산 총 24억 원을 지원했다.

 

구는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을 통해 ▲급식실 환경 ▲ 운동장 스탠드 ▲통학로 ▲농구장 안전시설 등 다양한 교육여건 개선에 힘썼다. 또한 ▲도로 반사경 설치 ▲통학로 보수 ▲띠녹지 전지 작업 ▲통학로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등 생활 건의사항도 적극 수렴해 해결했다.

 

한편 구는 올해 교육경비를 100억 원으로 대폭 늘렸으며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4번째로 큰 규모이다. 관내 초등학교 대상 디지털 교육 기반을 위한 ‘전자도서관 구축’ 지원비와, 특성화(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 외에도 ‘학생 운동부 활동 지원’, ‘자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심리, 정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사업을 확대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교육 현장은 관악의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