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예산군은 삽교 산업단지 내 자동차 및 중장비 핵심 부품 생산업체인 ㈜경진테크가 지정기탁을 통해 예산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 냉방시설 설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경진테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작업장 근로장애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1000만원 상당을 기탁했으며, 이번 냉방기기 설치는 군의 지정기탁 연계를 통해 이뤄졌다.
작업장은 숙박시설, 기관·단체 대상 침구류 및 작업복 세탁·건조·다림질 서비스, 디퓨저·석고방향제 등 기념품 제작, 부품 조립 등 직업재활을 수행하고 있으며, 장애인과 종사자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조영재 원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보돼 걱정이 많았는데 ㈜경진테크의 후원으로 장애인분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작업장에서 생산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더욱 정성을 다하고 앞으로도 작업장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으니 작더라도 기업이나 개인이 기탁해주시면 이를 소중히 활용하겠다”며 “또한 앞으로 보조금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외부 자원을 발굴해 더 많은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