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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금천구, '말라리아 감염 걱정된다면'...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검사 무료 실시

말라리아 예방 및 조기진단을 위해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검사 무료 실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금천구는 말라리아 조기진단 및 예방을 위해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신속진단키트 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주로 5~10월 사이에 집중 발생하며, 국내에서 발생하는 삼일열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린 후 짧게는 7일, 길게는 2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오한, 발열, 발한이며 두통, 설사,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말라리아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거나 밝은색의 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검사를 희망하는 구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금천구 보건소에 방문하면 무료로 말라리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신속진단키트 검사로 손끝 혈액을 채취해 20분 이내에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양성일 경우 의료기관에 연계해 신속한 치료를 도울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말라리아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말라리아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구 누리집과 소통누리망, 소식지 등을 통해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검사와 예방 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7월까지 진행되는 구민 대상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교육 및 해충방제 교육과도 연계해 말라리아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