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5월 17일 태안초등학교 제58회 재경동창회와 태안동창회가 충남 태안에서 합동으로 동창회를 실시했다. 

이른아침 7시에 인천 서구 석남역(7호선 종착역)에서 관광버스가 출발하여 7시30분 송내역을 거쳐 8시20분 서울 서초구청앞에서 그리고 신갈 간이주차장에서 동창들을 태우고 9시경 태안으로 출발하였다.

비가 온 다음날이라 화창하고 상쾌한 날이었으며 오전 11시가 넘어 백화산 등산로 입구 청소년수련관에 하차한 후 태안동창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산행을 시작. 해발284m 백화산 코스인데도 큰 바위들이 많아 만만치 않았지만 산에 오르면서 상쾌한 공기와 기분은 매우 흡족했다.

산에서 내려와 1시가 넘어서 근흥면 도황리에 위치한 채석포 횟집에서 모였고 50석의 자리가 부족하여 테이블을 추가로 놓아야 할 정도로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태안동창회 명전 총무의 진행으로 각 회장(태안 류영천, 재경 이현우)들 인사와 태안동창회에서 준비한 꽃다발증정과 이생규 동창이 참기름1병씩,이필자 동창이 전통한과 1박스씩,강은환 동창이 고구마 3Kg짜리 1박스씩과 기념타월 50장을 재경동창회에 전달하였고,재경친구들은 태안동창(유만진)의 투병소식을 듣고 십십일반으로 모금한 성금 420만원을 태안 동창회에 전달하여 전해주기로 하는등 식사자리는 훈훈하게 시작도었으며 60여명의 동창들이 건배와 식사를 했다.
식사는 농어회와 참돔회,갑오징어 데침,고동조림,매운탕이 나와 맛있게 먹었다.

오후3시30분에 식당에서 나와 버스에 탑승하고 오던중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가운데 신갈,서초구청,송내에서 내렸고 인천 석남동에 도착하니 오후8시가 넘었으며 4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오랫만에 태안 동창들과의 만남이 반갑고 즐거웠다며 단체톡방에 사진을 공유하고 잘 다녀왔다는 인사와 고마움을 표시하였고  나이를 먹어가는 동창들이기에 건강하기를 기원하며 하루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