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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동구 금호1가동 보물단지, 장애인 직업 체험 창구 역할도 톡톡히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 2명, 보물단지서 4개월간(3~6월, 격주 1회) 근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동구 금호1가동은 3월부터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하여 발달장애인 2명이 ‘보물단지’에서 취업 전 적응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물단지’는 금호1가동 주민자치회에서 자체적으로 옷, 가방, 깨끗한 물건 등을 가정 및 단체로부터 기증받아 판매하고 수익금은 동네 인재를 키우는 금일장학회에 전달되는 나눔 매장이다.

 

이번 직무훈련은 해당 실습생에게 적성과 능력에 맞는 업무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며 3월부터 6월까지 격주 금요일마다 14시부터 16시까지 근무한다. 참여자는 보물단지에서 기존 자원봉사자 2명과 함께 판매 및 매장 관리를 체험한다.

 

참여자들은 공통적으로 "물건을 파는 과정들이 우선 재미있었고 복지관에서는 해볼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참여 경험을 이야기했다.

 

금호1가동 지준환 주민자치회장은 "장애인들에게 적합한 업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부족한 게 현실인데, 우리 동 보물단지에서 일 경험을 쌓아 자신감도 회복하고 나아가 경제적 자립도 꿈꿀 수 있는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문은정 금호1가동장은 "참여자들이 취업 전 보물단지에서 적응훈련을 통해 취업 후에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