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김해시 활천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활천동 전산마을 일원에서 제10회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해 전통문화 계승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많은 주민들의 환영 속에 홍태용 시장이 자리를 함께해 김해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평안을 기원했다.
활천동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활천동자생단체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사전행사로 활천동 고고장구, 숟가락난타 교양강좌팀의 축하공연과 즉석 동민 노래자랑이 열려 현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달집태우기 행사는 동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와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소원지를 달집에 붙이며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해가 진 후 달집을 태워 하늘 높이 치솟는 불꽃을 바라보며 한 해 무사 안녕을 기원했다.
이순진 주민자치회장은 “많은 동민들이 참여해 결속을 다지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 기쁘다”며 “동민들의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삼성 활천동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가 더욱 활기차고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활천동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는 2013년을 시작으로 10회째를 맞이하며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과 공동체 정신을 강화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