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고성군이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고성군은 2월 10일 고성청년센터에서 장찬호 관광진흥과장, 이경열 고성군 생태관광협회장, 김덕성 한국조류보호협회 고성군지회장을 비롯해 수강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 생태관광지도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고성군은 독수리, 둠벙 등 지역의 주요 생태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생태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관광 상품화하는 동시에 생태관광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
이번 과정의 수강생은 고성의 생태관광 발전에 기여할 군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했으며, 2월 10일부터 5월 14일까지 고성청년센터 등에서 이론과 현장교육을 병행하며 전문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전체 교육 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고성군수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한, 수료생들은 고성군 생태관광지도사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고성군 생태체험 프로그램의 지도 강사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생태관광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 고성의 아름다운 생태자원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찬호 관광진흥과장은 “생태관광지도사 양성과정에 참여해주신 교육생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생태관광에 대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여 고성군의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2020년과 2022년에 생태관광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총 53명의 생태관광지도사를 배출했다. 현재 이들은 독수리 생태체험, 둠벙 체험, 월별 생태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