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고성군은 2월 11일 군청 1층 열린민원과에서 특이 민원의 폭언·폭행 등 위법 행위로부터 군민과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특이 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고성경찰서와 긴밀히 협조하여 실제 상황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특이 민원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민원인의 진정 및 중재 시도 △사전 고지 후 녹음·녹화 진행 △민원실 내 비상벨 작동 △피해 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순으로 이뤄졌다.

 

박경희 열린민원과장은 “폭언과 폭행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특이 민원으로부터 군민과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공직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민원인의 위법 행위로부터 민원 공무원을 보호하고 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본청 및 읍·면 민원 부서에 휴대용 보호 장비를 배포하고, 사건 발생 시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경찰서와 연계된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