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동해시가 최근 배달음식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배달음식점의 위생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2월 11일부터 2일간 민관 합동으로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떡볶이, 핫도그, 햄버거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간식을 조리 및 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16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현장 점검을 벌여 위생 상태와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 소비기한이 지난 원료나 무허가 제품의 제조·판매 여부 △ 영업장 위생 관리 상태 △ 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 준수 여부(건강진단, 위생복·마스크 착용 등) 등이 포함됐다
위생 점검 과정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즉시 행정처분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점검이 배달음식 업소의 위생 수준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한 관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지용만 예방관리과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업소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