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통영시는 2025년 을사년의 정월대보름날을 맞아 시민들의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통영문화원이 개최하는 제38회 시장기타기 통영전통연날리기와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오는 13일 목요일 항남동 한산대첩광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당초 정월대보름인 2월 12일 개최 예정이었던 대회는 우천으로 인해 다음날인 2월 13일 목요일로 변경됐다.
이날 행사는 개막식과 본 경기, 폐회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연날리기와 윷놀이, 제기차기와 같은 전통적인 정원대보름 놀이뿐만 아니라 팽이치기, 비석치기처럼 어린이들을 위한 민속놀이, 가훈써주기도 함께 진행돼 참여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일룡 통영문화원장은“예부터 정월대보름은 설명절, 추석명절과 함께 가장 중요한 명절의 하나로 한 해의 액운을 날리고 풍요와 만복을 기원하는 의미의 다양한 놀이가 펼쳐졌으며 그 풍습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통영전통연날리기 및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통해 모든 시민들이 건강하고 소원성취하는 을사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문화원은 통영지역문화의 향토사 연구와 교육을 통해 통영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지역문화진흥에 이바지하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