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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사과·배 농가에 화상병 예방 총력 당부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화상병 사전 예방과 방제 지침을 강조하며 사과·배 농가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화상병은 사과·배나무의 잎, 줄기, 꽃, 열매 등이 불에 탄 듯한 증상을 보이며 고사하는 치명적인 병으로, 발병 시 나무를 제거하고 매몰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화상병 예방을 위해 전정 작업 시 도구를 반드시 소독하고, 유사 궤양 발견 시 즉시 제거하며, 타 농장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농업기술센터에 즉각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궤양 제거 시에는 증상 부위에서 40cm부터 70cm 아래를 절단하고, 사과부란병 및 배줄기마름병 도포제를 사용해 남은 부위를 꼼꼼히 처리해야 한다.

 

시는 내년 3월 상순까지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를 농가에 공급하며, 농업인들이 3회에 걸쳐 적기에 약제를 살포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농가들은 방제 확인을 위해 빈 약제 봉지와 방제확인서, 과원 관리일지를 1년간 작성·보관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과·배 농가의 수시 예찰과 전정도구 소독, 예방 약제의 적기 살포가 화상병 유입 방지의 핵심”이라며, “농가와 협력해 안정적인 수확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