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여수시는 첫 여수항 모항 국제크루즈 ‘이스턴 비너스’호가 1박 2일의 대마도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운항을 종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길이 183m, 높이 12층, 무게 2만 6,000톤에 달하는 ‘이스턴 비너스’호는 700여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크루즈로다. 전국에서 모객된 265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지난 8일 오후 2시 여수항을 출발해 대마도 히다카츠항을 경유한 뒤 9일 오전 9시 여수로 돌아왔다. 시는 선사가 8,000만 원 상당의 선용품, 식자재 등을 관내 업체를 통해 조달하며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모항은 8시간 내외의 관광 후 돌아가는 기항과 달리 크루즈 승객들이 승선 전후 체류하면서 숙박뿐만 아니라 식사, 쇼핑, 관광 등 다양한 간접 소비를 유발한다. 또, 정기적인 모항 운영이 이뤄지면 선박 정비, 급유 등 관련 사업이 성장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시 관계자는 “크루즈 상품을 판매하는 두원크루즈페리㈜가 2월 중 여수항을 모항으로 일본 나가사키(후쿠오카), 규슈(사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여수시가 여수경찰서와 부영3단지 사거리 일원 대각선횡단보도 설치 검토를 위해 오는 16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약 5일간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부영3단지 사거리는 여수시에서 이동인구가 가장 많은 장소로, 여수경찰서와 지난 2020년부터 대각선횡단보도 설치를 검토했으나 당시 분석 결과 보행자 편의는 개선되지만 차량 통행속도 감소로 인한 교통혼잡이 우려돼 무산된 바 있다. 이번 시범운영은 선소대교 개통에 따라 차량이 분산된 점을 감안한 것으로, 대각선횡단보도와 동시 보행신호에 따른 교통량을 측정한 후 여수경찰서와 협의해 설치 가능 여부를 재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범운영 기간은 교통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보행자 중심의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재)담양군문화재단은 추자혜 레지던시 입주 아티스트 공연 ‘해동 스튜디오 라이브’를 오는 14일 오후 7시 해동문화예술촌 오색동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자혜 레지던시는 예술가들이 새로운 방식을 탐구하고 작업에 몰두할 수 있는 창작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번 스튜디오 라이브는 추자혜 레지던시 입주 아티스트이자 아코디언 연주자인 탱고·재즈밴드‘라 벤타나’의 리더 정태호가 직접 참여한다. ‘라 벤타나’는 지난 2011년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크로스오버 음반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바이올린 송정민, 더블 베이스 황인규가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이날 정태호의 신곡도 공개될 예정이다. ‘스튜디오 라이브’는 스튜디오 안에서 관객이 참여하는 가운데 녹음하거나, 라이브의 긴장감을 얻기 위해 연주를 재녹음 없이 한 번에 녹음하는 방식으로, 관객은 스튜디오 라이브를 통해 단순한 감상자를 넘어 제작 과정을 보게 되며, 아티스트와의 소통으로 창작 배경, 비하인드 스토리 등 작품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해동 스튜디오 라이브는 녹음과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남 함평군이 한 해의 풍년과 만대번영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함평군은 12일 “제18회 정월 대보름맞이 전통세시풍속 재현행사가 전날 저녁 월야면 달맞이공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오민수 함평군번영회 회장을 비롯해 군민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여해 함평군과 이웃의 한해 안녕과 번영을 기원했다.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재현행사는 월야면 번영회(회장 장수복)가 주관했으며 전통문화를 계승·보전하고 군민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액운을 쫓고 풍년을 기원하는 월야농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대동놀이, 지신밟기,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오곡밥 나눠 먹기 등의 순서로 다채로운 세시풍속 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참여자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지신밟기를 하며 한해 평안을 빌고, 달집을 태우며 액운을 몰아내고 소망을 빌었다. 또한 함께 오곡밥을 나눠 먹으며 서로의 건강을 기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영암군 보리·밀 등 맥류 주 재배지역을 중심으로 이달 21일까지 생육 재생기 이후 거름 관리와 습기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해 현장기술지원에 나섰다. ‘생육 재생기’란 식물이 추위를 견디기 위해 휴면 상태로 겨울을 나고, 기온이 상승하면 깨어나 양분을 이동하는 기간을 말한다. 영암 지역의 경우, 보통 2월 상·중순 경이 이 시기에 해당하지만, 올해는 한파의 여파로 다소 늦은 이달 15일로 예측되고 있어서, 15~25일 사이 웃거름을 줘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웃거름 양은 0.1ha당 밀·겉보리·쌀보리는 요소 10㎏을, 맥주보리는 4~7kg을 줘야 한다. 단, 사질토양 또는 습해 등으로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20일 간격으로 두 번 나눠 시비하는 것이 권장된다. 나아가 잦은 비와 눈으로 맥류의 습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배수로를 30cm 전후로 깊게 설치하고, 물 고임 부분이 없도록 포장관리에 주의하고, 배수가 불량한 곳은 양쪽 배수로를 열어 물이 잘 빠지도록 관리해야 한다. 습해로 뿌리의 양분 흡수가 떨어져 잎이 노랗게 변하는 황화현상이 생긴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쾌적하고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관광수용태세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둔 음식문화 발전을 목표로 ‘남도음식거리조성’, ‘나주밥상 브랜드화’, ‘위생업소 개선’, ‘목사밥상 재현’ 등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해왔다. 대표 먹거리 발굴과 특색있는 음식 거리 조성, 친절한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선진 음식 문화를 구축해 먹거리 관광을 500만 관광시대의 한 축으로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500년 전통의 숙성 홍어의 본고장인 나주 영산포 홍어거리를 다시 찾고 싶은 명품음식거리로 새단장에 나서고 있다. 영산포 홍어거리는 2023년 전라남도 주관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10억원(도비50%·시비50%)을 투입해 올해 5월 준공을 목표로 스토리텔링 종합 안내판, 휴게쉼터, 홍어 캐릭터 조형물 설치 및 환경정비(벽화 및 수목보호대) 등 특색있는 거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홍어를 맛뿐 아니라 보는 것으로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 조성과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완도군은 2월 7일부터 3월 4일까지 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관내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기준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 통계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사업체 조사는 사업체 규모 및 분포를 파악하여 지역개발 계획 수립 및 평가, 기업 경영계획 수립 및 학술 연구 등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조사이다. 군에서는 조사 기준일(2024. 12. 31.) 약 6,013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장 운영 장소, 종사자 수 등을 조사하게 된다. 조사 방법은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응답자와 면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황에 따라 전화 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에 사전 교육을 마친 조사원 17명을 투입하여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고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사업체 조사 결과는 ‘25년 12월 확정 및 공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체 조사는 사업체 분포 및 고용구조를 파악하고, 미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면서 “조사 내용은 통계 작성 목적에만 사용되도록 통계법에 의해 보호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국내외에 보고된 적 없는 신종 합성 마약물질을 임시마약류로 규정 및 적발했다고 밝혔다. 신종 마약물질 2종은 강력한 환각제인 마약류 ‘메스칼린(Mescaline)’의 유사체로, 프랑스발 국제우편으로 반입된 성분 미상의 분말에서 검출됐다. 중앙관세분석소의 화학구조 분석 결과, ‘4-Benzyloxy-3,5-dimethoxyphenethylamine’가 신종 합성마약 물질임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또한 함께 발견된 ‘2-Bromomescaline’은 이미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물질로서, 기존 마약류와 유사한 화학 구조를 지녔음이 확인되며 국내 최초로 적발됐다. 중앙관세분석소는 국민 보건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첫 번째 물질에 대해 식약처에 임시마약류 지정 검토요청을 했다. 식약처 검토 결과 해당 물질은 마약류 대용으로 유통될 가능성이 인정되어 현재 신규 임시마약류로 등록된 상태이다. 중앙관세분석소 박재선 소장은 “새로운 형태의 마약이 국내에 유입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국내외 관련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종마약에 대한 직원들의 분석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과 인접한 시설물의 산불 피해 위험성을 평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미국 LA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서울시 면적의 약 1/4에 해당하는 산림이 피해를 입었으며, 산림과 인접한 시설물 16,300여 채가 소실됐다. 피해 금액은 최소 365조 원에서 최대 400조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역대 가장 큰 피해 규모였다. 산불 피해를 방지하려면 산불 발생 이전에 시설물과 주변 환경을 파악해 위험성을 평가하고, 효과적인 대비책과 진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시설물의 자재, 산림과의 거리, 풍속과 풍향, 진화 자원의 접근로 등 평가 요소가 복잡해 현장에서 평가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해 위험 요소를 파악하는 산불 피해 위험성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주소를 입력하면 시설물과 주변 환경을 자동으로 분석해 위험성 결과를 보여준다. 1분 이내에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며, 위험성 정도는 고위험, 위험, 저위험 세 가지로 구분된다. 현장대책본부는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화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산불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은 올해 본격적인 산림토목사업 착수에 앞서 산림사업 관련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공고히 하기 위해 “2025년 산림토목사업 안전결의대회”를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전 결의대회에는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산림조합, 산림사업 종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안전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참여자들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산림사업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관장이 솔선수범하여 현장의 안전을 챙기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유림관리소 담당자와 산림사업 종사자들이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 가도록 역할을 강조함으로써,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산림청에서는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하여 국유림영림단, 산림조합 등 산림사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하여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안전한 산림사업장을 위하여 산림현장의 안전수칙을 몸소 실천하고, 우리 모두가 안전 주체라는 인식을 가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계기로 산림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