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관행에 머무르거나 부서 간 협업이 부족했던 기존의 문제 해결 방식을 넘어, 인공지능(AI)과 협력해 해답을 찾는 ‘실험적 행정’에 도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AI와 실무자, 행정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융합형 해결 실험실, ‘솔로몬 TF’가 있다. 행정 전문가, 유관 부서 실무자 등 10인 내외로 구성된 ‘솔로몬 TF’는,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주요 사업에 대해 AI와 협업해 객관적 분석과 창의적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구정 혁신 프로젝트다. 회의에서는 AI를 활용해 대상 사업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사례와 데이터를 분석한다. 자료를 행정 현실과 비교해 실현 가능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 가능성을 검토한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이 생겼을 때, 객관적인 시선으로 문제를 재검토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대안을 찾는 유연한 행정 조직의 필요성에서 출발했다. TF의 시범 과제로 선정된 사업은 ‘경로당 주 5일 중식사업’이다. 구는 올해 2월부터 주 5일 중식을 본격 도입해 추진 중이며, 각 경로당 상황에 맞게 자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아동 양육 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도 ‘아동긴급동행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보호자가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자녀의 하교나 병원 방문 등에 함께할 수 없을 때, 자원봉사자가 아이와 동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영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가정이다. 올해는 기존 3~12세였던 지원 연령을 초등학생으로 조정해 봉사자의 부담을 완화했고, 기존 당일 신청 방식도 서비스 3일 전부터 신청 가능하도록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서비스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단, 놀이 활동이나 간식 제공은 포함되지 않으며, 병원 동행은 관내 병원에 한해 제공된다. 구는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긴급 돌봄 등 공공돌봄서비스와 연계를 강화하고 동부교육지원청 및 초등학교, SNS 채널 등을 통한 맞춤형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자녀 동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많은 양육 가정의 부담을 덜어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서울 동부권 최대 규모인 ‘답십리 자동차부품상가’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해 4월 3일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답십리동 황물로 190 일대 17,882㎡ 규모의 구역을 정비한다. 해당 부지는 2020년 9월 3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조합 설립과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통합심의를 거쳤다. 앞으로 주상복합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텔,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된다. 계획에 따르면 오래된 자동차부품상가 4개 동은 철거되고, 최고 32층 규모의 아파트 6개 동(총 618세대)과 오피스텔 1개 동(93실)이 신축된다. 또한 어린이공원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거 환경 개선과 도시경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 측은 이번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계기로 감정평가, 관리처분계획 수립, 이주 등의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답십리 자동차부품상가는 지난 40여 년간 자동차 부품 유통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재개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봄을 맞아 산림교육, 산림치유, 숲 해설, 목공예 체험 등 네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민들에게 쉼과 활력을 전한다. 먼저 ‘치유의 숲길’ 프로그램은 배봉산 치유의 숲 2개소에서 운영된다. 숲이 선사하는 바람과 향기, 고요한 풍경 속에서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참가자는 산림치유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호흡, 명상, 스트레칭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신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 숲의 향기와 피톤치드, 음이온 등 자연이 가진 치유 요소를 통해 구민들의 건강과 활력을 북돋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아를 위한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집 등 기관별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배봉산, 답십리, 홍릉 유아숲체험원에서 아이들이 숲속에서 직접 뛰놀고 자연물을 관찰하며 감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자연을 가까이에서 보고, 듣고, 만지는 경험은 유아들에게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5일 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에서 ‘2025년 아동·청소년 참여기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 증진과 지역사회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위촉된 대상은 ‘동대문구 아동의회’ 25명과 ‘청소년참여위원회’ 14명 등 총 39명이다. 아동의회와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주제별 소위원회를 구성해 실생활 속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정책 간담회·캠페인·권리 모니터링 활동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활동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이필형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이들의 목소리는 단지 경청의 대상이 아니라 정책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아동·청소년들이 제안한 의견이 구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아동의회는 2019년부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2018년부터 매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관내 거주하거나 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청소년으로 구성한다. 구는 2020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후 올해 재인증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광견병 예방을 위해 4월 16일부터 30일까지 관내 동물병원 30개소에서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 대상은 지난해 가을철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관내에서 기르는 생후 3개월 이상인 개와 고양이다. 단, 개의 경우 동물 등록이 완료된 개체에 한해 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에서 지원하는 백신은 무료이며, 접종 시술료 1만 원은 보호자가 부담한다. 광견병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사람을 포함한 온혈동물에 공통적으로 전염된다. 잠복기가 길고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치사율이 매우 높아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필형 구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질병인 만큼 예방접종 기간 동안 빠짐없이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신 총 수량은 1980병이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동물병원 등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보건위생과(02-2127-4284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최근 이어지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전국 각지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산불 예방과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산불 확산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주민센터와 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일반 공무원 진화대’를 편성했다. 3월 14일에는 구청 강당에서 진화대원을 대상으로 산불 대응 교육을 실시해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3월 25일에는 부구청장 주재로 산불 방지를 위한 유관 기관 협의회를 열고, 각 기관의 역할과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산불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3월 28일에는 배봉산 일대에서 안전재난과, 정원도시과, 자율방재단이 합동으로 산불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쳐 지역 주민들에게 산불의 위험성과 예방 수칙을 적극 알렸다. 이어 4월 3일에는 동대문소방서와 함께 산불 대응 합동훈련과 캠페인을 진행하며, 실제 상황 발생 시 효율적인 방제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지회장 임원갑)에서 지난 3일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배봉산 근린공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임원갑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장과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나무를 식재하며 녹색 환경 조성 및 탄소중립 실현에 뜻을 모았다. 임원갑 지회장은 “지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한 봉사활동이라 매우 뜻깊고 보람된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최근 대형 산불 피해와 관련해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해주신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행사처럼 우리 모두가 솔선수범한다면 어떤 위기도 극복하고 더 큰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에서 320주의 묘목을 지원받아 녹색 공간을 넓히고, 평화와 상생의 메시지를 담은 ‘평화의 숲’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더불어 남북 간 산림·환경 분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와 평화 공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4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동북권 체험형 관광코스’를 총 60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작년보다 더욱 풍성해진 체험 활동과 신규 코스 구성으로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북권 체험형 관광코스’는 버스를 이용한 체험형 코스와 도보로 즐기는 테마형 코스로 나뉜다. 체험형(버스) 코스는 ▲청계천과 시장 체험(청계천교각~풍물시장~쿠킹클래스) ▲왕의 선농제 행차길(경복궁~선농단~서울한방진흥센터) ▲이야기보따리, 감초마을(남산골한옥마을~현진건기념도서관~서울한방진흥센터) 등 세 가지다. 테마별(도보) 코스는 ▲황후의 숲, 홍릉(영휘원·숭인원~세종대왕기념관~국립산림과학원) ▲아기자기 도심산책길(청량사~회기역 파전골목) ▲동대문구 시간여행(서울시립대~배봉산 둘레길) 등 세 가지다. 각 코스는 구의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코스 구성의 완성도를 높이고,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시장 체험과 연계한 쿠킹클래스는 기존 3회에서 7회로 확대됐으며, 지난 3월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올해부터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와 치매 가족을 대상으로 꽃과 식물로 정원을 가꾸며 오감을 자극하는 ‘슬로우 가드닝 클럽’을 운영한다.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인지 기능 향상을 돕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원여가사업과와 연계해 마련됐다. 전농동 ‘지식의 꽃밭’에서 4월부터 5월까지 매주 1회, 총 6회기에 걸쳐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꽃과 식물을 매개로 감각과 기억을 깨우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론 수업부터 정원 스케치, 일년초와 허브 식물 배치, 식재, 식물 사진 찍기까지 직접 정원을 설계하고 가꾼다. 4월 3일에 열린 첫 수업에서는 대상자 30여 명이 함께 모여 꽃밭에 꽃을 심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여한 A 어르신은 “꽃을 심고 흙을 만지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라며 “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게 느껴졌고, 오랜만에 웃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정원을 가꾸는 일은 단순한 원예 활동이 아니라, 삶에 대한 애정과 연결을 회복하는 따뜻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