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최근 농업 분야의 최대 화두는 단연‘기후변화’라고 할 수 있다. 특히 2024년은 기후위기를 농업 현장에서 절실히 체감할 수 있는 한 해였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이러한 이상기상 현상이 극심해지고 있어 기존 재배기술이 한계에 직면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행농법에서 과감히 탈피해 최신의 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농업 현장에 새로운 기술과 작부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농촌진흥법' 제1조는‘국가의 기본 산업인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복지 향상 및 농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기 위해 농업・농업인・농촌과 관련된 과학기술의 연구개발・보급, 농촌지도, 교육훈련 및 국제협력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농촌지역의 진흥과 국가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가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농업 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전국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기술을 보급함으로써 안정적인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5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읍시가 저소득 한부모가족을 위한 힐링나들이 지원에 나선다. 4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20만원(추가 자녀 1인당 5만원 추가)의 여행 경비를 제공해 가족 간 소통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부모가족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설 명절 연휴를 고려해 신청기한을 기존보다 연장, 오는 2월 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수성동에 거주하는 이모 씨(여, 41)는 “평소 가기 어려웠던 곳을 가족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이번 사업을 추진한 정읍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는 2020년부터 한부모가족 힐링나들이 지원 사업을 시작해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한부모가족의 복지 증진과 가족 간 소통의 장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실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힐링나들이가 한부모가족에게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아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읍시가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해소와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기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농업인의 영농 편익 증진과 기계화 영농 촉진을 목표로 총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에서는 일반 농기계와 맞춤형 소형 농기계를 지원한다. 일반 농기계는 트랙터와 콤바인 등 25종의 농기계를 지원하며, 기준 가격의 30~50%를 보조한다. 맞춤형 소형 농기계는 농업인의 자율 선택에 따라 기준 가격의 60%를 지원한다. 단, 지원 대상 기계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 등록된 기계에 한정된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경우 신청 가능하다. 희망자는 오는 2월 12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읍시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시는 저탄소 영농 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지원하는 이 사업의 신청을 오는 2월 21일까지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벼농사 시 중간물떼기, 논물 얕게 걸러대기, 바이오차 투입과 같은 저탄소 농업 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중간물떼기는 모내기 약 한 달 후부터 용수 공급을 중단하고 논바닥이 갈라질 때까지 2주 이상 말리는 작업이다. 논물 얕게 걸러대기는 2~5cm 깊이로 얕게 물을 대고 자연적으로 말린 뒤 다시 물을 대는 과정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바이오차는 목재 등을 고온에서 산소 없이 열분해해 만든 숯 형태의 유기물로, 농경지에 투입하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낸다. 지원 자격은 당해연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 논을 벼 재배지로 활용하는 농업법인 또는 생산자단체로, 경작 필지를 포함해 20ha 이상의 규모화를 충족해야 한다. 지원 단가는 중간물떼기 15만원, 논물 얕게 걸러대기 16만원,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읍시가 지역 맛집과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시작한다. 직접 맛본 맛집 후기를 SNS에 올리면 정읍사랑상품권과 숙박권까지 받을 수 있다. ‘정읍 맛집 내돈내산 탐방기’라는 이름의 이번 이벤트는 음식 관광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시민들이 직접 맛집을 이용한 뒤, 후기를 SNS에 공유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여 방법은 ▲음식점 이용 인증사진과 해당 월 결제 영수증 사진 찍기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영수증 포함 사진 게시 ▲네이버 폼 작성(SNS 링크 첨부) 순으로 이루어진다. 이벤트 신청은 시청 SNS 채널이나 시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가능하다. 단, 영수증 금액이 2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참여자들에게는 푸짐한 혜택이 주어진다. 2만원 이상 영수증을 인증하면 5000원, 5만원 이상 인증 시 1만원의 정읍사랑상품권(모바일)이 지급된다. 상품권을 받으려면 ‘지역상품권 Chak’ 어플 설치·가입이 필수다. 여기에 반기별로 선정되는 베스트리뷰 작성자에게는 숙박권까지 주어진다. 이학수 시장은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읍시가 정부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에 따라 그린바이오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본격 육성한다. 총 529억원을 투입해 미생물과 천연물 중심의 바이오 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경제 활성화와 기업 지원에 나선다. 시는 먼저 ‘효능평가 지원사업’을 통해 효능 검증 및 안전성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10월 준공된 ‘GMP 기반 미생물 산업화 지원시설’과 연계해 기업들이 상품화 과정에서 필수적인 소재 검증과 대량 공급 기반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양돈 농가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한우 농가까지 대규모 제품 실증사업을 시행해 상품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그린바이오소재 첨단분석시스템 구축’ 국가공모사업을 유치해 자동화·고속화·표준화가 가능한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재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기업의 제품 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준공될 ‘공유인프라’를 통해 40개의 기업 입주 공간을 마련, 소재 개발부터 제품화, 실증, 대량생산, 창업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완도군의 숙원인 국도 27호선 완도 약산~금일 연륙교 신설 사업이 도로 분야 국가 계획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반영되어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23일 열린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는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 선정·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국도와 국지도를 신설하거나 확장·개량하는 국가 계획으로, 지난 2023년부터 사전 검토, 타당성 연구 용역을 거쳐 사업 대상지가 확정됐다. 완도 약산~금일 연륙교 사업은 완도와 고흥의 섬과 섬을 5개의 교량으로 잇는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건설의 1단계 구간이다.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는 총연장 L=27.4km, 총사업비 9,008억 원이 투입되며, 1단계 구간은 완도 약산에서 금일까지로 L=7.8km, 사업비 4,099억 원, 2단계 구간은 완도 금일에서 고흥 거금까지 L=19.6km, 사업비 4,909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 SOC 건설 사업이다. 그동안 완도군은 완도~고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강진군이 왕우렁이 피해 예방을 위해 논 깊이 갈이를 앞당겨 추진한다. 31일 강진군에 따르면 왕우렁이는 화학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가들에게 잡초를 제거하는데 효자 노릇을 했고, 행정에서도 10여년 넘게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상기후로 겨울에 폐사해야 할 왕우렁이가 따뜻한 날씨로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이앙한 어린 모를 갉아먹는 피해가 작년에 전남 서남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에 강진군은 올해 모 이앙 후 왕우렁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동절기 논 깊이갈이 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논 깊이갈이는 일반적으로 표층 위주로 토양을 고르게 해주는 로타리 작업보다 더 깊게 갈아 토양 속의 해충과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뿌리내림을 촉진 시킨다. 특히 왕우렁이가 6cm가량 파고 들어가 월동을 하는데 10cm 깊이갈이를 실시하면 왕우렁이의 단잠을 방해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평균기온이 높고 잦은 비로 왕우렁이가 월동을 일찍 끝내고 이른봄에 깊이갈이를 하더라도 따뜻한 날씨에 죽지 않는 사례가 있어 동절기에 이른 깊이갈이를 실시해 우렁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강진군이 최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혁신적인 전통주 개발에 성공, ‘쌀귀리 분말을 이용한 전통주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특허는 강진군 농업 발전과 지역 특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 노력의 결실로, 강진원 군수의 강한 의지와 지원이 그 중심에 있었다. 강진군이 개발한 ‘쌀귀리 전통주’는 쌀귀리를 주원료로 활용해 지역의 특산물을 새로운 형태로 재조명한 사례다. 쌀귀리는 높은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으로 영양적 가치가 높지만, 전통주 제조 과정에서는 발효 효율과 맛의 균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강진군은 쌀과 쌀귀리의 비율을 95:5로 조정하고, 삼양주 방식의 발효법을 채택해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쌀귀리를 통곡물 상태에서 60 부터 70μm의 분말로 제분해 고유의 풍미와 영양소를 유지한 점이 돋보인다. 발효 과정에서 최적의 조건(온도 25 부터 26℃, pH 4.0 부터 5.0)을 적용해 쌀귀리 특유의 텁텁한 맛과 향 변질 문제를 극복하면서도 음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번 전통주 개발과 특허 출원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강진군이 설 명절 당일에 가족들이 찾아오지 않는 홀로 사는 어르신은 물론 여러 사정으로 홀로 설 명절을 보내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군수, 공직자, 지역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따뜻한 설 명절 함께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 자율방범연합회 작천방범대가 명절임에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고자 처음 계획했으나,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 작천면이 기획 의도를 공유하면서 군수, 공직자, 지역사회단체가 함께 힘을 모으게 됐고,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며 공동체 의식을 발휘한 결과 지역에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공직자들은 작천면과 인연이 있는 재직 공무원들로 자발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사회단체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작천면소재지에 위치한 금강까치내로 직접 모셨으며, 공직자들은 떡국과 음식을 준비하고 차리는 역할을 맡았다. 10여명의 어르신은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함께 세배를 나눈 뒤 떡국, 불고기, 과일, 떡 등 정성껏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푸짐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