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군산시가 음식점 위생 등급제 지정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참여업소를 모집한다. 대상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 13개소로, 모집 기간은 2월 17일부터 3월 14일까지이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한 뒤, 위생등급(좋음, 우수, 매우 우수)을 지정하는 제도다. 시는 위생등급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를 전문 컨설팅 업체와 함께 방문한 뒤 문제를 파악하고, 위생적 취급 기준, 사전 모의평가, 신청 절차 안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신청 방법 안내 ▲구비서류 검토 ▲위생 등급제 서류 신청 지원 ▲위생등급 평가표에 따라 부적합 항목에 대한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도 조언해준다. 컨설팅 후 영업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급평가를 신청하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64개 항목의 평가를 거치면 점수에 따라 3단계로 등급이 부여된다. 현재 군산시는 171개의 업소(매우우수 158개, 우수 12개, 좋음 1개)가 위생등급 지정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위생등급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부안군이 지난 13일 진행한 2025년 하서면 군민과의 희망소통대화 행사에서는 뜻깊은 장학금 기부 행사가 이뤄졌다. 주인공은 하서면 문수마을 故 김금례(향년 86세) 어르신이다. 1937년생으로 평생을 무학자(無學者)로 살아오셨다는 고인은 살아생전 누군가 돈이 없어 배우지 못했다는 사연을 들을 때마다 본인의 일처럼 가슴 아파하셨다고 후손들은 전했다. 본촌에 거주하는 친지 김형수씨에게 본인 사후 평생을 일궈온 본인 소유 토지 200여평을 매매토록 해 매매금 중 300만원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는 후학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금액으로는 본인의 장례를 치러줄 것을 부탁했다. 고인의 명복을 비는 마음으로 후손들은 기꺼이 유지(遺旨)를 받들었다. 고인을 대신해 장학금 기부 증서를 수령한 친동서 박선녀씨와 손자 송진우씨는 “생전 배움의 유무와 상관없이 기품 있는 분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셔서 정말로 감사하다. 고인의 높은 뜻을 받들어 장학금을 값지게, 뜻깊게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부안군 부안읍에서 중국음식점 ‘자금성’을 운영하는 후대덕 대표의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후대덕 대표는 화교 출신이며 50여년간 중식집에서 근무한 베테랑 요리사로 7년 전 자금성을 인수해 딸 부부 내외와 함께 운영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실제 자금성은 부안군청 사회복지과와 연계해 지난 1월부터 통합사례관리대상자,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장애인, 아동·청소년,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40명에게 희망나눔 무료 식사 쿠폰을 꾸준히 제공하기로 했다. 군에서 쿠폰을 제작해 대상자에게 직접 쿠폰을 지급하고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들에게는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한 끼 식사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후대덕 대표는 “항상 자금성을 이용해 주시는 손님들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베풀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드리고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은 식사 한 끼 대접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생활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건이 된다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한 한 끼를 더 많이 대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부안군은 부안군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시간제보육실에서 영유아를 위한 오감놀이 프로그램을 매주 수요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참여한 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 중 5점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간제보육실은 가정 양육 부모가 일정 시간 동안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서비스로 부안군육아종합지원센터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체험 중심의 놀이 활동을 제공해 영유아의 감각 발달을 돕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오감놀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며 창의력과 애착 형성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시간제보육실이 단순한 돌봄 공간이 아니라 놀이와 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곳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아이도 즐거워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임연자 부안군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시간제보육실은 단순히 아이를 맡기는 공간이 아니라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체험형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부안군이 지난 13일 부안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사고와 관련해 재난대책본부 및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사고 수습에 총력 대처하고 있다. 군은 사고 발생을 접수하고 행정선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으며 정화영 부군수 주재로 긴급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가동을 결정했다. 이후 사고 당일 오전 10시 30분 권익현 부안군수를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이어 오전 11시 30분 부안군 변산면 격포 꽃내음센터 1층에 정화영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재난상황관리반, 사고수습반, 실종 선원 가족지원반, 의료지원반, 취재지원반 등 실무 5개반으로 구성된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 갔다. 또 사고 당일 오후 1시 30분 격포 꽃내음센터 2층에 실종 선원 가족 지원장을 설치하고 물과 식량, 담요, 텐트 등 적십자사 구호물품을 지원했으며 부안해양경찰서 상황실 및 부안경찰서, 생존 선원들이 후송된 병원 4개소에 연락관을 파견했다. 군은 사고 어선의 실종 선원에 대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부안군이 지난 12일 진행한 백산․상서면 2025년 군민과의 희망소통대화 행사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근농인재육성장학금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백산면 이장협의회, 백산면 주민자치위원회, 백산면 새마을부녀회는 각각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백산면 이장협의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총 5번째 기부를 이어갔으며 백산면 주민자치위원회도 총 3번째 기부를 이어갔다. 백산면 새마을부녀회도 2023년 170만원에 이어 올해에도 100만원을 기부함으로써 장학금 기부 행사에 참여했다. 상서면에서는 김창호 대한노인회 상서면 분회장이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창호 분회장은 “좋은 일에 쓰이길 바란다”며 담담한 소회를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2024년 재단은 약 2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2000여명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줬다. 매월 5000원, 1만원씩 기부해 주시는 후원의 손길들이 모여 부안에 연고를 둔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며 “지역인재 육성이라는 공익적 가치에 뜻을 같이해주시는 후원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익산시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오는 17~19일 '다이로운 건강운동교실' 참여 회원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평화동·인화동·동산동·마동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20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18회에 걸쳐 진행된다. 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신체활동 중심의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발 반사 마사지(이론 및 발·정맥 마사지 교육)와 △웃음박수 △건강체조 △라인댄스 △레크댄스 등이다. 신청은 접수 기간 내 신분증을 지참하고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 1층 건강상담실을 방문하면 된다. 모집 인원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남부지역은 익산시 평균보다 만성질환 의료 이용률이 높아 예방 중심의 건강 프로그램 운영이 중요하다"며 "이번 건강운동교실을 통해 지역 어르신의 건강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익산시가 야간·공휴일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입하도록 '공공 야간·심야약국'을 올해도 계속 운영한다. 공공 야간·심야약국은 2022년 도입한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심야 시간대(오후 10시~다음 날 오전 1시) 연중무휴 운영된다. 늦은 밤 갑작스러운 증상 완화를 위한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안전하게 약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익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동산동 '올리브약국'이 올해도 공공야간·심야약국으로 지정됐다. 응급실을 방문할 정도는 아니지만, 심야에 의약품이 필요한 경증 환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늦은 밤이나 공휴일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입하고, 올바른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심야약국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익산시는 2월 13~15일을 맥류 생육재생기로 판단하고, 농업인들에게 웃거름 시비와 포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생육재생기는 맥류가 안전하게 월동하기 위해 겨울철 동안 생장을 멈추고 봄 기온 상승에 맞춰 다시 생장을 시작하는 시기를 의미한다. 생육재생기에 접어들면 10일 이내에 웃거름을 줘야 한다. 10a(아르)당 요소 9~12㎏을 한 번에 주거나 생육 상황에 맞춰 10~20일 간격으로 줘야 한다. 특히 사질토 등 작황이 불량한 토양에서는 5㎏씩 20일 간격으로 나눠 시비해야 새끼치기와 뿌리 활력이 강화된다. 시는 습해 또는 서릿발 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와 토양 진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잡초 방제에도 힘쓸 것을 당부했다. 식물체에 황화 현상 등 습해 증상이 나타나면 요소 2% 희석액(요소 400g, 물 20L)을 2~3회 옆면에 살포해 생육 회복을 유도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농작물 생산에는 재배 환경이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생육재생기 이후에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농업인들이 맥류의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익산시가 도시민에게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3월 6일까지 '주말 가족농장'에 참여할 282가구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말 가족농장'은 시민이 직접 작물을 재배하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매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제공되는 농장 면적은 가구당 16.5~33㎡ 내외이며, 연간 임차료는 1~2만 원으로 저렴하게 운영된다. 2월 14일 이후 신규 전입한 세대원이 있는 가구는 인구 유입 활성화 차원에서 연간 임차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분양은 무작위 전자추첨을 통해 진행된다. 다만 이번 모집에서는 신규 전입 가구, 다자녀· 장애인 가구에 한해 '무추첨 특별분양'이 진행된다. 특별분양 신청자가 정해진 가구 수를 초과할 경우 전자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탈락자는 일반분양 대상자에 포함돼 다시 추첨이 진행된다. 시는 주말 가족농장 설명회를 열고, 정기적으로 농작물 재배와 농장 관리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보 농사 참가자들도 쉽게 농작물을 가꿀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