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2월 19일 미국 포틀랜드 주립대학교(Portland State University)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직원 국외 훈련 파견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구정 과제 해결과 외국 선진 정책·제도 연구, 정책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이를 위해 6개월간의 국외 훈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동대문구는 어학 요건 등을 충족한 직원 중 안전재난과 문광현 주무관과 세무과 전태인 주무관, 총 2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포틀랜드 주립대학교의 국제 전문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며, 파견 시기는 올해 5월이다. 훈련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포틀랜드 및 미국 주요 시장을 방문해 정부의 비금전적 지원 정책을 조사·분석하고, ‘경동시장의 글로벌 시장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포틀랜드의 공공·민간 협력 일자리 모델을 벤치마킹해 ‘동대문구 공공일자리 혁신 방안’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훈련 후 유관 부서에 배치되어 연구 성과를 구정에 적용할 예정이다. 포틀랜드 주립대학교는 1946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에 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동대문구는 24일 삼육보건대학교를 비롯한 4개 기관과 ‘자원순환형 마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삼육보건대학교,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동대문지역자활센터, 한국업사이클링공예협회 등 총 4곳이다. 각 기관은 ‘자원순환 정거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역할을 분담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대문구는 카페와 가정에서 발생하는 종이팩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옛 회기동 마을활력소 건물(회기로18길 3)을 ‘자원순환 정거장’으로 제공한다. 이 공간을 중심으로 협약 기관들과 함께 종이팩 재자원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삼육보건대학교는 예산 지원과 운영을 총괄한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종이팩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동대문지역자활센터는 종이팩 수거와 세척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한다. 한국업사이클링공예협회는 자원순환 관련 교육과 홍보를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자원순환 문화 확산 외에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대문구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종이팩 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깨끗한 교복을 얻어서 기분이 좋고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강소율 숭인초 졸업생(13, 여) “교육비 부담이 큰데 구청에서 주최하는 행사라 믿음이 가서 오게 됐다” 양희선 학부모(39, 여) 지난 22일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사랑의 교복나눔장터’가 교복을 찾는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북적였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2013년부터 사용하지 않는 교복을 기부받아 재사용하는 ‘사랑의 교복나눔장터’를 운영하며 탄소중립 실천과 착한 소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장터에는 졸업생들이 기증한 교복이 깨끗이 세탁돼 판매됐다. 가격은 자켓과 야구점퍼가 3천 원, 바지·스커트·조끼·셔츠 등 기타 품목은 2천 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대문구에 소재한 6개 중학교(경희중, 대광중, 동대부중, 숭인중, 전일중, 휘경중)와 1개 고등학교(경희고) 교복 875점을 기증받아 총 613점이 판매됐다. 교복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약 128만원은 지역 내 성적 우수 장학생, 특기 장학생, 저소득층 학생, 다자녀 가정 학생 등을 위한 장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동대문구가 주민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 속에서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를 휘경동에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장노년을 위한 디지털 복합문화공간으로써, 다양한 교육과 체험, 커뮤니티 활동을 제공한다. 현재는 지난해 2월 공식 운영을 시작한 서북센터(은평)와 서남센터(영등포) 두 곳 뿐이다. 서울시는 올해 1월 동북권 지역에 플라자를 조성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했고, 동대문구가 최종 선정되면서 시비 17억 원을 확보했다. 새롭게 들어설 플라자는 휘경제3재정비촉진구역 내 공공건축물인 휘경이문누리 종합사회복지관(올해 하반기 개관) 3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어르신들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방문해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장노년 중심의 교육공간으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키오스크 체험존과 스크린 파크골프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 시설이 마련된다. 동대문구는 올해 설계와 시공 과정을 거쳐 연말 개소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동대문구는 ▲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동대문구는 지난 17일 ‘우리가 지킨다. 바로! 지금!’이라는 구호와 함께 ‘2025년 재난대응 바로봉사단’ 활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해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바로봉사단 2기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고, 기존 활동을 돌아보며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로봉사단은 2022년 서울시 주관으로 구성된 재난 대응 봉사단체로, YMCA, 한의사회 등 전문 기술단체를 비롯해 종교·봉사·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단원들은 각 자치구의 주민들로 구성되며, 재난 발생 시 긴급 복구 지원 및 피해 주민 돌봄 등 실질적인 대응 활동을 수행한다. 동대문구 바로봉사단은 이천세 단장을 필두로 95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7월부터 2년간 재난 대응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선포식은 ▲구청장의 격려사 ▲바로봉사단 역할 소개 및 활동 사례 공유 ▲위촉장 수여 ▲선서 및 활동 다짐 ▲단체 구호 제창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바로봉사단 단원들은 재난 현장 긴급 복구 지원, 피해 주민 돌봄 서비스, 전문 인력 활용 등 주요 역할을 숙지하며, 위촉장 수여 후 ‘우리가 지킨다. 바로! 지금!’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지난 17일 동대문구청장실에 젊은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두드리머 3기 직원들이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독서 토론회 자리를 가진 것이다. ‘두드리머(Do-Dreamer)’는 창의적인 정책 발굴을 위해 저연차 직원 대상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2022년 1기(前 슈퍼히어로) 결성을 시작으로 현재는 3기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공간 혁명’(저자 세라W. 골드헤이건)이라는 책으로 독서토론을 진행했다. 건축평론가이자 전 건축학 교수인 저자는 주택·학교·도시 등의 디자인과 이를 둘러싼 공간 환경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다양한 사례들을 이 책에 담았다. 직원들과 이필형 구청장은 동대문구의 ‘공간 혁명’ 첫 번째 과제로 구청사 앞 화단을 새롭게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잔디 마당을 조성하자는 의견을 비롯해 ▲책 읽는 광장 ▲버스킹 공연장 ▲무료 영화 상영 공간 ▲조감도 모형 전시관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서정용 주무관은 “업무 처리 과정에서도 환경적 요인이 주민의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인식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미래도시는 사람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동대문구는 2월 17일 최근 입주를 시작한 이문1구역(래미안라그란데)과 11월 입주 예정인 이문3구역(이문 아이파크자이) 학부모 10여 명과 함께 청량초·이문초 통학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2월 4일 동대문구는 이문1·3구역 청량초 배정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어 통학로 안전에 대한 의견과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시선으로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17일 학부모들과 함께 청량초·이문초 통학로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청량초 통학로에는 ▲보행자 우선도로 연장 ▲안전펜스 확충 ▲과속방지턱 설치를, 이문초 통학로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CCTV 추가 설치 ▲횡단보도 노후화 개선 등의 조치를 약속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학부모들과 함께 통학로를 걸어보니, 두 초등학교 모두 차량이 많아 학생들에게 위험한 요소가 많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신속하게 통학로를 더욱 안전하게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점검에 참여한 허○○ 학부모는 “구청장이 직접 함께 걸으며 학부모들의 걱정에 공감하고 개선책을 제시해 불안감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