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인천지역의 성범죄, 살인범죄, 마약범죄 등 강력범죄 출소자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천안을․3선)이 인천광역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중부경찰서가 21년 1분기 강력범죄 출소자 56명에 대한 관리정보 등록을 누락시킨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청 예규 제577호 ‘주요 강력범죄 출소자 등에 대한 정보수집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대상자가 출소하거나 보호관찰이 종료한 때부터 일정기간 동안 재범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또한, 대상자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다른경찰서 관할지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는 주거지 관할 경찰서로 통보하는 「출소자 등 정보수집시스템」을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근 인천 중부경찰서는 이와 관련 21년 1분기 강력범죄 출소자 56명에 대해 출소관리를 통보받았음에도 출소일 출소자들에 대한 정보수집을 누락하고, 관리하지 않아 치안 행정에 구멍이 발생하였다. 또한, 인천 논현 경찰서는 주요강력 범죄 출소자들에 대해 정보수집 내용을 제출하지 않아 감사에서 이에 대한 지적이 있었던 것으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고용·노동분야 고객상담센터의 응답률이 갈수록 저조해 국민들이 원하는 상담을 제 때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동구)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울산·천안·안양·광주 고객상담센터 운영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객상담센터의 응답률은 2018년 81.4%에서 2019년 75.9%, 2020년 64%로 해마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10명 중 약 4명은 상담 연결에 실패하고 있는 것이다. 고용노동부의 고객상담센터는 울산·천안·안양·광주 4개 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울산센터는 노동분야 및 국민취업지원제도, 국민신문고, 나머지 천안·안양·광주센터는 고용보험, 실업급여 등 고용분야 관련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그런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고객상담센터별 인입량 및 응답률 현황을 보면, 2018년 이후 울산을 제외한 모든 상담센터에서 응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안의 경우 1인당 인입량은 2018년 2만6,321건에서 2019년 2만3,242건, 2020년 2만2,163건으로 감소하고 있음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행정안전위원회)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9박 11일 일정으로 이탈리아와 이집트를 공식 방문해 제7차 G20국회의장회의와 Pre-COP26(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사전회의)에 잇따라 참석하고, 현지에서 주요국 의회 의원들과 회담을 이어가는 등 숨가쁜 의회외교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로마회의에 참석해 스페인, 싱가포르,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 주요국 의회 의원들을 만나 펜데믹 극복과 지속가능한 글로벌 주요 현안 대응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최 의원은 교황청 대사관저에서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을 만났다. 로마에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최 의원은 지난 9일 이집트로 건너가 10일 이집트 동포 경제인 초청 만찬감담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이집트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최춘식 의원은 “펜데믹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성공을 위해서는 모든 국가, 전 인류의 노력과 협력이 필수다”며“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의회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공감을 이끌어 낸 것이 주요 성과다”고 강조했다.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검찰이 조사절차의 투명성 및 효율성 등을 확보하여 인권중심의 수사관행 정착을 위해 시행 중인 영상녹화조사 실시율이 최근 5년 새 반토막났다. 지난해 12월 30일 대검찰청은 영상녹화조사 대상을 검사가 직접 수사를 개시한 사건의 피의자, 수용 중인 참고인 또는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주요 참고인 등으로 확대한 바 있다. 당시 대검은 “인권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건관계인의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하는 등 검찰의 인권보호 기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 대검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검찰의 영상녹화조사 실시율이 대폭 감소해 7.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 2017년 영상녹화조사 실시율은 16.3%를 기록했는데, ▲2018년 11.4% ▲2019년 10.7% ▲ 2020년 5.9%를 기록했다. 올해 7월까지 실시율을 살펴보면 7.5%까지 감소해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상녹화제도는 지난 2007년 검찰 조사 시 피의자에 대한 가혹행위나 불합리한 조치를 막고 수사 투명성를 확보하기 위해 도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지난 2011년 전남과 함께 전국 최초로 인천에 도입된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의 출동요청 10번 중 4~5번은 ‘출동 불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천 지역 닥터헬기 출동요청은 1,365건이 접수됐지만 그중 47%에 해당하는 641건이 출동 기각 또는 중단됐다. 특히, 지난 해부터 출동 기각 및 중단 비율이 50%를 넘어서면서, 닥터헬기 운영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출동 기각 및 중단 사유를 보면, 기상적 요인이 335건(52.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의학적 요인 119건(18.6%), 임무시간 부족 108건(16.8%)으로 뒤를 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의학적·기상적 요인 등으로 인한 닥터헬기의 출동 기각·중단건수는 줄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24시간 운항(임무시간 부족) 검토를 비롯해 운송 거리를 단축할 수 있도록 계류장 지정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계류장은 김포공항에서 부평구 일신동 항공부대 안으로 옮겼지만, 전용 격납고가 없는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2018년부터 현장에 투입된 조달청의 행정재산 실태조사용 드론 사용실적이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길게는 2년 11개월간, 짧게는 최소 1년 9개월 동안 단 한 번도 비행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각종 법률에 따라 드론 조종자는 자격증을 취득해야 함에도 공무직을 제외한 조달청 공무원 전원이 미취득 상태였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11일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달청이 행정재산조사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드론 총 5기가 수년째 미사용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달청이 보유한 드론은 5기로, 취득가액만 총 2억2,517만원이다. 본청 기종은 6,717만원, 지방청 기종은 각각 3,950만원이다. 드론 연간 보험료는 총 232만원이 소요된다. 사용하지도 않는 드론 보험료까지 납부하고 있는 것이다. 본청은 6,717만원짜리 드론(기종: EBee plus)을 2019년 12월 이후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강원지방청의 경우, 3,950만원 상당의 드론(기종: RC006-M) 18년 10월 이후 2년 11개월째 드론을 방치하고 있다. 광주지방청은 1년 1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인위적 산림 파괴의 주원인으로 지적되는 불법 벌채 행위가 최근 5년여간 1,750건으로 조사됐으며, 피해면적은 축구장 68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양평)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6년~2021.6월) 산림 내 불법 벌채 단속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6년 산림 내 불법 벌채 단속은 336건에서 2017년 308건, 2018년 270건으로 감소했으나, 이후 2019년 271건, 2020년 352건, 2021년 6월 기준 213건으로 다시 증가해 총 1,750건으로 조사됐으며, 피해액은 56억 3,361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여간의 산림 내 불법 벌채 피해면적도 489헥타르(ha)로 조사돼, 축구장(7,140㎡)의 68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 내 불법 벌채 단속 건수를 지역별로 구분하면, 경상북도가 266건으로 가장 많았고, 충청남도 244건, 전라북도 234건, 경기도 184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피해면적도 경상북도가 69.73ha로 가장 넓었으며, 경기도 69.6ha, 전라북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경찰청은 9월 30일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USPC)와 함께 한국 경찰의 디지털 성범죄 대응전략과 피해자 지원 방안을 소개하고 타국 경찰 및 유엔 기구들과 관련 경험을 공유하는 웹 세미나(Webinar)를 개최하였다. 이번 웹 세미나는 회의명을‘디지털 성범죄 대응’으로 정하고, 한국과 보스니아 및 유엔 기구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는 유엔개발계획(UNDP) 본부 법집행담당관을 비롯하여 유니세프,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등 성 기반 폭력·디지털범죄 담당 국제기구와 전 세계 51개 국가 유엔개발계획(UNDP) 지역사무소 및 법집행 관계자 등 총 156명이 참여하였다. 안네 유프너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에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여성과 아동이 성 착취물 범죄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에 더욱 취약해지고 있다.”라며, 한국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다양한 사례와 의견을 공유할 필요가 있어 경찰청 및 유엔 기구들과 합동 웹 세미나를 개최할 것을 제안하였다. 임용환 경찰청 외사국장이 개회사를 통해 최근 변화된 치안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경찰청은 2012년부터 필리핀에 콜센터를 개설한 뒤 ‘김미영 팀장’을 사칭하여 수백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진 1세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 A 씨를 필리핀 코리안데스크·현지 수사기관 등과 공조하여 2021년10월4일 15:30경(현지시각) 검거했다고 밝혔다. 2013년 당시 수사관서(천안동남서)에서는 조직원 28명을 구속하는 등 국내 조직원들을 다수 검거하였으나 총책 A 씨를 비롯한 주요 간부들은 해외에서 도피생활을 지속하였다. 그동안 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 등 해외거점 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해외 도피 중인 주요 경제사범에 대한 집중적인 추적을 진행하였다.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가 중심이 되어, 서울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팀에서는 소재 첩보를 수집하고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에서는 첩보에 대한 사실 확인 및 현지 첩보를 추가로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끈질긴 추적 끝에 중요조직원에 대한 중요 첩보(동선 정보 등)를 확보하였고, 올해 2월~8월 ‘김미영 팀장’ 조직에서 정산, 통장확보 등 핵심요직을 맡았던 4명을 순차 검거하였다. 더 나아가 경찰청은 외교부와 함께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경찰청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10월 7일 ‘요르단 경찰청 빅데이터 기반 치안정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ODA)’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 경찰청의 치안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외국 경찰에 전수하는 첫 사례이다. 이로써 요르단 경찰청의 분산된 범죄통계 시스템을 통합하여 범죄 발생의 통계적 예측과 지리적 연관성 분석(프로파일링)을 거쳐 범죄예방과 범인 검거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75억 원이 투입된다. 경찰청이 개발한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GeoPros:Geographical Profiling System)은 수많은 범죄정보 데이터와 전자지도를 결합하여 범죄유형별 주요 발생지역과 범죄취약지역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스마트 치안시스템이다. 2009년부터 지역별·범죄 유형별 특화된 범죄예방 정책 수립과 범인 검거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사업 진행에 앞서 경찰청은 10월 4일부터 4일간 요르단 경찰에 ‘치안데이터 시스템 활용과 범죄예방’을 주제로 온라인강의를 진행했다. 온라인강의는 치안 활동에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적용해본 경험이 없는 요르단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