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한낮의 무더위로 지쳐가는 여름밤, 한 마을의 정자나무 앞에서 아름다운 연주와 노래가 울려 퍼지고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지난 28일 금요일 저녁 사천시 곤양면 상평마을 정자나무 앞에서 '제1회 K-water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행복곤양 마을음악회'가 열렸다. 곤양면 주민자치회(회장 이준)에서 준비한 이 음악회는 남강댐주변지원사업 주민공모제 사업으로 지난 5월 선정된 'K-water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행복곤양 마을음악회'의 첫 번째 음악회다. 연말까지 총 6회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에는 곤양면 무고·상평·맥사마을 주민들을 위한 음악회로 개최됐다. 오늘 공연에는 곤양 지역 주민들이 직접 공연자로 나서 다양하고 생생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복을 멋들어지게 차려입은 곤양난타팀의 신나는 난타 공연을 필두로 전문 예술가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색소폰, 하모니카 연주와 노래가 이어져, 이곳에 모인 100여 명의 주민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마을 주민은 “우리 지역에 이토록 뛰어난 음악가들이 많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경북도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지난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예천, 봉화, 영주, 문경 지역 지원을 위한 경북도 공공쇼핑몰 ‘사이소’의 기부 캠페인에 이어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기부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8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모금활동을 통해 호우피해 지역에 기부를 원하는 10개 회사의 신청을 받아 10회에 걸쳐 특별 기부방송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 기부방송은 네이버 쇼핑라이브(6회), 현대몰(2회), 배달의 민족(2회) 방송채널을 통해 사과, 샤인머스켓, 쌀, 곶감 등의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우수 농산물 소개와 판매뿐만 아니라 극한호우 피해지역을 돕는 취지도 함께 전달한다. 한편, 경북도는 연간 60회 정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10회 방송기간 중 판매된 금액의 10%를 극한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경북도는 31일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 3층 대회의실에서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협의회’위원 위촉 및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무인복합체계 중심의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개년 사업계획과 2023년 세부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지역협의회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산․학․연․군 방산 전문가 등 총 17명으로 구성해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주요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연간 2회(반기 1회) 개최된다.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주요내용은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구축 △지역방산특화로드맵 수립 △방산특화연구소, 연구․시험․실증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창업 및 방산진입 지원 사업은 공모를 통해 수행기관 선정 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계획을 보고받은 위원들은 경북도의 산업과 기업환경을 고려해 최대한의 효과를 만들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깊은 논의를 하며 사업계획을 심의했고, 경북의 방산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집중호우에 따른 병충해 예방을 위해 개포면과 호명면, 감천면 일대 긴급 방제를 실시한 데 이어 지속적인 정밀 예찰과 농가 방제지도를 지속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제 활동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논 침·관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병해충 확산의 우려가 있어 이를 방지하고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추진했다. 침·관수된 논은 잎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먹노린재 등 병해충이 급속도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이번 긴급 공동방제를 위해 침·관수 피해 발생 직후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협의하여 신속하게 농작물 긴급 병해충 방제비를 확보했고 이날 드론을 이용한 긴급 방제를 실시했다. 또한 군은 향후 철저한 방제를 위해 침수지역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농가 대상 방제지도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성백경 소장은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고온다습한 기상환경 등으로 농작물 병해충 확산이 더욱 우려되는 시기이므로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7월~8월 하계 방학을 맞아 도내 각 지역별‘초·중등 SW-AI교육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교육청이 주최하고 정보교육 교사연구회가 주관하며 지역 간 정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차별 없는 SW-AI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매년 하계 방학을 이용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동부, 서부, 북부, 남부 4개 권역과 울릉도에서 진행하던 캠프를 올해는 울릉도를 포함해 총 12개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을 찾아가는 행사로 진행한다.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생 5~6학년 375명, 중고등학생 293명이 참여하며,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과 첨단 기술 습득을 돕는다. 특히 지역마다 특색 있는 캠프 주제(‘인공지능(AI) 산불지킴이 대작전’,‘아름다운 독도를 부탁해! 환경지킴이’,‘별별 드림 코딩 드론을 날리다’등)를 제시해 실생활의 문제를 팀원과 함께 컴퓨팅 파워를 통해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김정한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캠프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8일 예천군 은풍면 백석리 일대에 집중호우 피해를 조기 복구하고자 투입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11공병대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문병삼 50사단장, 김학동 예천군수 등과 함께 복구 현장을 찾았다. 미국 제8군(Eight United States Army, EUSA)은 미국 육군의 야전군이자 대한민국에 주둔하는 주한미군의 지상군으로 “같이 갑시다(We go togher)로 표현되는 한·미동맹의 상징이다. 한국 전쟁 당시에도 북한군이 남침하자 신속하게 한반도로 전력을 전개시켜 압록강까지 진격하는데 기여했다. 이날 복구지원에는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11공병대대 26명 이외에도 50사단 공병대대/1117야공단 17명, 16전투비행단 80명 등 총 123명의 군 병력이 투입됐다. 피해지역이 좁은 길로 인해 복구 작업에 어려움이 많지만, 다목적굴삭기 등 장비 9대를 투입해 주민들의 조기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미8군은 다음달 1일까지 예천에서 복구를 지원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드론으로 촬영된 피해 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일부 지역에 8월 한 달간 농기계 임대료를 100% 감면한다. 해당 지역은 용문․효자․은풍․감천면으로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있는 모든 장비에 대한 사용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해 피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신속한 농경지 복구와 농작업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가 확산되던 지난 2020년 4월부터 임대료를 50% 감면하고 있으며, 임대장비 활용 건수는 매년 10% 이상씩 증가하는 추세다. 농업기술센터는 영농에 적합한 기종을 배치하고 임대 농기계를 이용하는 농업인들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했으며 꾸준히 홍보해 해마다 임대농기계 활용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백경 소장은 “한시적인 전액 감면이지만 피해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농작업 정상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 청도군 소재 청도초등학교와 남성현초등학교에서 대구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예비교사와 함께하는 교육희망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예체능·체험프로그램 제공으로 학생들에게는 정서 함양과 창의적 사고의 신장을 지원하고, 예비교사들은 교육기부활동을 통해 교육 현장의 이해와 적응력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과 대구교육대학교의 공동투자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청도 지역 2교(청도초, 남성현초) 초등학생 100명과 대구교육대학교 지도교수, 재학생 등 30명이 참여한다. 학교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시간을 활용해 미술, 체육 영역의 다양한 예체능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술 프로그램은 △건축디자인 △전통 놀이 △손 모형 만들기 △융합 놀이 △미술심리 진단, 체육 프로그램은 △리듬체조 △점프밴드 등 자기표현과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예비교사는 “교육대학교에서 이론적으로 배운 내용을 학교 현장에 적용해보니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예천군은 지난 27일 국립순천대학교에서 열린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 기후환경 분야 우수상 2관왕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광주전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환’을 주제로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기후환경, 디지털 혁신 선도,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총 7개 분야를 평가했다. 대회에는 전국 155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364개 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에 172개 사례를 선정, 지난 26, 27일 양일간 국립순천대학교에서 2차 본선 프레젠테이션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예천군은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의 금당실 청년리 지켜줄게 마을 조성 사례와 기후환경 분야의 클린예천 만들기 범군민 프로젝트 사례가 사업의 창의성, 적합성, 소통성, 심사 준비도, 발표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문화활성화 분야의 금당실 청년리 지켜줄게 마을 조성은 잊혀지고 쇠락하는 지역 전통마을 금당실과 건축물에 마을호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24일부터 28일까지 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국내 독립운동길 순례단이 4박 5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순례단은 24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신흥무관학교 체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안동 독립운동의 중심지인 내앞마을, 추풍령 급수탑과 천안 독립운동기념관을 탐방하며 독립의 의지를 다졌다. 또한 서울의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서대문 형무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경복궁 탐방에 이어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오두산 통일 전망대에서 평화와 통일을 향한 마음을 다지고, 2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석주 이상룡 선생 및 독립운동가 묘역 참배를 끝으로 4박 5일의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김희곤 관장의 특별강연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EBS 대표 강사 김준우 선생님의 역사 토크쇼 등을 통해 독립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이념적 갈등의 타협점을 찾았던 독립운동가의 자세를 마음속에 새길 수 있었다. 학생들은 폭염 속에서 힘겹게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독립운동가들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는 의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