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민물고기인 ‘모래주사’ 250여 마리를 전북 임실군 신평면 섬진강에 4월 27일 오후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한 모래주사는 환경부의 ‘멸종위기 담수어류 생태특성 및 보전방안 연구’의 하나로 지난해 4월부터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생물다양성연구소가 공동으로 인공 증식하여 복원한 개체다. 멸종위기에 처한 모래주사는 과거 복원 연구가 진행된 바 있으나 실제 인공증식에 성공하여 방류까지 이어지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잉어과인 모래주사는 섬진강과 낙동강 수계 일부 수역에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1998년 처음 법정보호종으로 지정된 후 2017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상향지정됐다. 성체의 길이가 약 10㎝ 내외인 모래주사는 몸이 길고 옆으로 납작하며, 아랫입술의 가운데 뒷부분에 하트모양의 육질돌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몸의 등쪽은 짙은 갈색, 옆면 아래에서 배쪽은 은백색이며, 몸 옆 가운데에는 뚜렷하지 않은 긴 세로띠가 있고 그 안에는 약 13개의 짙은 갈색 반점이 있다. 하천 중상류의 자갈과 모래가 깔린 여울의 바닥 근처에 서식한다. 이번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 대전관광공사(사장 윤성국), 과학문화민간협의회(회장 이명현)이 주관하는'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오늘 개막했다. 올해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기술 연구단지인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출범한지 50년이 되는 해로, 이번 과학축제는 국민과 함께 대덕특구 50년 역사와 성과를 나누고 즐기기 위해 대덕특구가 위치한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늘부터 30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과학축제는 ‘Science is ∞(과학은 무한대이다)’라는 주제로 과학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끼고 재미있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S, C, I, E, N, C, E” 단어에 맞춰 7개 체험존과 인근기관과 연계한 각종 부대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운영된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와 같은 최신 과학기술 성과 전시부터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전략기술박람회(S체험존), 스타과학자의 강연 등 각종 무대 강연‧공연이 이뤄지는 과학융합콘서트(I체험존), 운전자 없이 운행되는 자율주행셔틀 ‘오토비’를 타 볼 수 있는 차세대 레저공간(N체험존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는 사고 위험이 높은 기존 A형 사다리의 대체품으로 개발한 ‘K-사다리’(한국형 안전 사다리)의 홍보를 위해서 4월 27일 14시 공단 연구원 2층 세미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7개 공공기관 약 50여 명의 안전보건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연회를 개최했다. 연구원에서는 지난 2022년 이동식 사다리 작업 중에 발생하는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A형 사다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 개발 연구를 진행했고, 지난해 안전에 특화된 한국형 안전 사다리 개발을 완료했다. K-사다리는 바닥의 지형 지물에 맞추어 자동으로 고정되는 능동형 아웃트리거로 전도사고 예방에 특화된 구조의 사다리로, 경량화를 극대화시킨 단일형 제품과 다양한 높이에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적용성을 향상시킨 조절형 제품 두 종류가 있다. 시연회는 K-사다리를 소개하기 위한 연구 개발 과정 및 결과 전반에 대한 설명, 홍보 동영상 시청, 제품 시연 및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으며, 마지막 순서로 공공분야 안전관리 수준향상 및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발주공사 안전관리 모범사례를 소개하여 산재 예방에 대한 공공영역의 중요성을 강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정부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학업‧진로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다문화아동 대상 취학전후 기초학습 지원과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다문화청소년에 대한 진로상담, 연계지도(멘토링), 직업훈련 등 맞춤형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정착단계 다문화가족에는 가족관계 증진, 안전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사별 등으로 자녀와 본국으로 귀환한 한부모 가족의 체류, 자녀교육을 위해 법률 및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역귀환을 대비해 한국어 교육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다문화 아동 대상 이중언어 교실을 운영하고, 우수인재는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다문화가족의 강점을 살리고, 결혼이민자가 직접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등 사회참여를 확대하여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든다. 정부는 4월 27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1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위원장 : 국무총리)를 개최하여 '제4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2023~2027)'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제4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2023~2027)은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 구현’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뒷받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교육부는 4월 26일 제5차 대학 규제개혁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①학생・산업수요 중심 학사 제도 개선 방안(안), ②전문대-일반대 통합 시 전문학사과정 운영 근거 마련(안) 등 총 두 가지 안건에 대하여 논의한다. 위 안건은 지난 4월 17일(월) 교육위 당정협의회에서 기본 방향과 필요성을 공유하고 논의된 내용을 반영하여 이번 협의회 안건으로 상정됐다. 교육부는 대학이 학생과 산업계가 요구하는 학문(전공) 간 융합, 대학-산업계 간 연계 교육 등 탄력적인 학사운영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학사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그동안 정부는 규제 관련 규정은 기본원칙으로 두고 개별 제도의 운영 규정을 추가하거나 사전승인제도 등을 도입(Positive)하는 방식으로 학사 제도를 개선해 왔다. 이로 인해 학사제도가 복잡해져서 교육부에 규정 해석을 요청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규정상 대학의 자율운영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사후 조사나 감사 등을 우려하여 대학이 적극적인 학사 운영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교육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대학이 사회수요에 대응해 스스로 학사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가족돌봄청년은 1주일 평균 21.6시간을 돌봄에 할애하며, 평균 돌봄기간은 46.1개월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이들은 일반 청년보다 삶의 만족도가 낮고, 미래를 계획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작년부터 이들의 돌봄 현황, 삶의 질, 복지 욕구 등에 대해 처음으로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에 나섰다. 가족돌봄청년의 주당 평균 돌봄시간은 21.6시간으로 희망돌봄시간(14.3시간)에 비해 7.3시간 더 길게 돌보고 있었으며, 평균 돌봄기간은 46.1개월이었다. 삶에 대한 불만족도는 일반청년 대비 2배 이상, 우울감은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필요한 복지서비스로는 ▲생계 ▲의료 ▲휴식 지원 ▲문화·여가 순으로 응답했으며, 돌봄 부담이 높은 주돌봄자는 문화·여가보다 심리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등 복합적인 복지 욕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발굴 강화, 상담·안내 활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고용노동부는 가사근로자와 가사서비스 제공기관 등이 언제든지 각종 고충사항, 법률문제 등을 편리하게 접근하여 상담받을 수 있도록 ‘가사서비스종합지원센터’ 두 곳을 선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곳은 가사서비스 관련 충분한 경험과 전문성이 축적된 한국가사노동자협회(대표 이미연)와 전국고용서비스협회(대표 이원장)로, 각각 4.26일 4.28일 개소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가사서비스종합지원센터는 작년 6월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제도의 안착을 뒷받침하면서 가사서비스 분야 종사자를 지원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각종 노동 관련한 고충이나 법률문제 등에 대한 상담과 함께 고품질 가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직무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가사서비스 법‧제도 홍보, 가사근로에 대한 사회적 인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 지역 유관기관 등과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양질의 가사서비스 시장 활성화 노력도 전개한다. 임영미 고용지원정책관은 “가사근로자법 시행으로 고객은 정부가 인증한 법인이 직접 고용한 근로자로부터 서비스를 받고, 요금정보도 투명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라며,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특허청은 4월 25일 오후 3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가 위치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로스앤젤레스(LA) 무역관을 방문하여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나라 대미 수출의 최대 교두보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우리 기업들과 함께 현지 진출기업의 지식재산 분야 애로해소 및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 해외 지재권 분쟁 시 법적대응에 오랜 기간과 비용 소요, ▴ 신뢰성 있는 지재권 전문 법률회사(로펌) 정보 부족, ▴ 해외 지재권 확보 등에 대한 애로해소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미국 현지 지재권법률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특허·상표 침해 등 지재권분쟁이 많이 발생하므로, 미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미리 지재권분쟁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최근 주요국들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 지재권 확보와 분쟁예방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특허청은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하여 해외 지재권분쟁 대응지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신청과 접수가 2015년 7차 보상 이후 8년 만에 재개된다. 행정안전부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4월 28일부터 31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2022년 12월 27일 개정된 「5·18보상법」에 따른 것으로 해직자 및 학사징계자 등에 대한 보상신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으로 보상신청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기타지원금 지급신청‧접수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해직자 및 학사징계자의 명예회복 조치 신청 절차 등을 구체화했다. 행정안전부는 입법 예고기간 동안 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신청과 접수는 광주광역시에 설치되는 5·18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광주광역시장)를 통해 진행되며, 사실조사와 위원회 심의 결정 등을 거쳐 최종 보상이 진행된다.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와 손을 잡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보 3만여 건을 개방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안심하고 이용하는 문화를 키운다. 이를 위해 4월 26일, 3개 사와 저작위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보 공유 및 협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체부는 저작위와 함께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 개발 역량을 높이고, 저작권 침해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보 확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라이선스 정보와 검사 도구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는 각 사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보 3만여 건을 민간에 공개하고 10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업계 경쟁력, 나아가 K-컬처 창조성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 전병극 차관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오랫동안 공유를 통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