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배우 김중희가 얄미운 감초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중희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연출 박원국, 한진선/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DK E&M)에서 강지원(박민영 분)이 속한 팀의 과장으로 강한 사람에게는 쩔쩔매고 약한 사람에게는 큰 소리 떵떵치는 밉상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활기를 더했다. 김중희는 특히 무능력한데도 부하 직원들에게는 자격지심 가득한 고집스러운 성격의 김경욱 캐릭터를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극 중 한국대 출신인 강지원을 못마땅하게 여긴 김경욱은 강지원에게 자신의 차를 다시 주차하라는 심부름을 시키며 “한국대 급에는 맞지 않은 일인가?”라고 비아냥거렸다. 게다가 강지원과 함께 휴게실에 있던 직원들에게 “회사에 놀러들 왔어?”, “휴게실을 폭파해버리든지 해야지”라며 최강 꼰대 상사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김경욱은 강지원의 밀키트 기획안을 본인의 이름을 달아서 진행하겠다며 강지원에게 통보하듯 말했다. 그러자 이의를 제기하는 강지원에게 “넌 여기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닥터슬럼프’ 박신혜 패밀리가 출격한다. 오는 27일(토)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 제작 SLL·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17일, 극중 이보다 현실적일 수 없는 ‘찐’ 가족 케미스트리로 ‘꿀잼 치트키’ 활약을 펼칠 장혜진, 현봉식, 윤상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박형식 분)와 남하늘(박신혜 분)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인생의 암흑기에서 재회한 ‘혐관(혐오 관계)’ 라이벌 두 사람이 서로의 빛이 되어가는 과정이 웃음과 설렘,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그 남자의 기억법’ ‘역도요정 김복주’ 등을 통해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오현종 감독, ‘간 떨어지는 동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에서 위트 있는 필력으로 호평받은 백선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 가족의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남하늘의 엄마 ‘공월선’으로 분한 장혜진의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지난 16일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연출 김윤진, 극본 김민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앤뉴·아티스트스튜디오, 원작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키타카와 에리코·제작 TBS 텔레비전)) 최종회에서는 이별의 아픔을 딛고 다시 서로를 선택한 차진우(정우성 분)와 정모은(신현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클래식 멜로의 진수를 써내려 가며 오랜만에 만난 ‘귀한 멜로’라는 찬사를 받았다. 눈빛과 손끝으로 그려진 차진우, 정모은의 이야기는 설렘 이상의 울림을 선사했다. 그 중심에는 단연 정우성과 신현빈이 있다. 멜로 장인 다운 깊이 있는 연기로 우연에서 시작되어 운명처럼 이끌리는 차진우, 정모은의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진가를 증명했다. 두 배우의 감성 짙은 연기는 서로와의 소통을 통해 치유 받고, 성장하는 이들의 이야기에 빈틈없는 몰입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웰메이드’ 클래식 멜로를 완성한 제작진들의 진가도 빛났다. 전작에서 증명한 감성 연출로 기대를 모았던 김윤진 감독은 이번에도 달랐다.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세상 어디에도 없던 히어로들의 등장을 알리는 ‘끝내주는 해결사’ 3차 티저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31일(수)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극본 정희선/ 연출 박진석/ 제작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SLL)는 ‘쥐도 새도 모르게 이혼시켜 드립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 사라킴(이지아 분)과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 분)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을 담은 드라마.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난 안 되는 건 생각 안 해”라는 이혼 해결사 김사라의 다부진 포부로 포문을 연다. 김사라의 거침없는 행보에 “진심만으로 어떻게 이혼을 시키죠?”라며 의문을 표하던 사업 파트너 동기준도 “솔루션 시작”이라는 구호에 맞춰 작전을 시작한다. “끝내주는 이혼 해결사”라는 자기소개를 마친 솔루션 팀은 지옥 같은 결혼 생활에 갇힌 의뢰인들을 구하기 위해 사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무사히 의뢰를 마친 기쁨에 취해 위풍당당하게 걸어 나오다가도 멀리서 달려오는 경찰차를 보고 혼비백산 도망쳐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체부 소속기관 19개 기관*, 문화재청 등이 참석하는 확대기관장회의를 올해 처음으로 열고, 2024년 중점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유인촌 장관은 국립문화예술기관으로서 국민이 더 높은 수준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기관의 적극 행정과 혁신을 주문했으며, 케이-컬처 확산을 위한 예술 인재의 육성을 위한 변화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갑질과 성 비위 등 문제에 대한 기관장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하며, 갑질 근절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기관 차원의 적극적 대처를 주문했다. 유인촌 장관은 “2024년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국립문화예술기관이 혁신하고, 변화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소속,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확대기관장회의를 정례화하고, 직접 기관을 방문해 각 기관의 변화 노력을 점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경주 쪽샘 44호분 발굴조사 성과를 누구나 알기 쉽게 이해하기 위해 제작한 8종의 삽화를 대국민 공개한다. 쪽샘 44호분은 1,550년 전 만들어진 신라 무덤으로, 무덤에서 출토된 장신구 등의 유물을 연구해 주인을 신라 공주로 추정했다. 당시 피장자의 머리모양을 추정할 수 있는 머리카락과 장식, 바둑돌 860여 점, 철제바늘 30여 점, 화장이나 헌화의 용도로 활용되는 홍화(紅花) 꽃가루 등을 확인한 주요 성과를 지난해 7월 시사회 형식으로 공개하면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삽화는 금동관과 가슴걸이 등 장신구를 착용한 모습과 말을 타거나 저승으로 향하는 모습, 바느질을 하거나 바둑을 두거나 화장을 하는 모습 등을 담은 총 8종으로, 발굴조사와 연구를 통해 확인한 출토 유물들의 특징과 신라의 장례식 모습까지 담아 시각적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삽화는 경주연구소 누리집의 ‘자료마당-포토갤러리’에 게시되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경주연구소는 신라 공주와 공주묘 삽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문화재청은 올해 9월부터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50년 미만의 현대문화유산까지 보존·관리가 가능한 ‘예비문화유산’ 제도를 처음 시행한다. ‘예비문화유산’은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문화유산 중에서 현대의 우리 삶과 문화를 대표하고, 장래 등록문화유산이 될 가능성이 높아 특별히 보존·활용할 필요가 있는 경우 선정할 수 있다. 그동안은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 이상 경과한 근현대문화유산만을 등록 대상으로 검토해 50년 미만의 경우 제대로 된 가치 평가가 이뤄지기도 전에 훼손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어려웠다. 이에 ‘예비문화유산’ 제도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향후 미래 세대에게 등록문화유산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문화유산’은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현지조사 검토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이후 보존과 활용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건설·제작·형성 된 후 50년 이상이 지나면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검토도 진행할 예정이다.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외교부는 2024년에 우리나라와의 외교관계 수립을 기념하는 이탈리아, 카타르, 오만 등 3개국 및 에너지협력 60주년을 기념하는 쿠웨이트에 지자체 공연단을 파견한다. 외교관계 수립 기념 지자체 공연단 파견은 2012년부터 이루어져왔으며, 공모로 선발된 공연단에 대해 외교부와 해당 지자체가 공동으로 예산을 지원한다. 외교부‧지자체 협업을 통한 공연단 해외 파견은 ▴수교 기념 국가에서 우리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한편, ▴지자체 공연단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와 ▴지자체 차원의 해외 교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우리 공공외교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는 성과가 기대된다. 예를 들어, 2023년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외교부와 인천시가 협력하여 인천시립무용단을 파견했고, 동 계기에 인천시-프랑크푸르트시 간 자매 결연 체결이 이루어진 바 있다. 한편, 외교부는 지자체 공연단 외에도 수교 기념 국가에 우리 민간 예술 단체를 파견한다. 민간 예술 단체 파견 대상국은 네팔, 케냐, 레소토, 그레나다, 인도네시아, 러시아, 이라크다. 1월 19일까지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문화재청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비하고자 올해부터 향후 5년간 ‘기후변화대응 국가유산 피해회복 및 적응관리 기술개발(R&D)’ 사업에 총 231억을 투입하기로 하고, 올해 이 중 15억 원을 산·학·연에 지원하여 사전피해예방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한다. 지난 2010년부터 국가유산 분야 전반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조사와 연구를 추진해온 문화재청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산림환경 변화 등으로 세계 각국에서 국가유산의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지난해 7월 국가유산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국가유산에 피해가 발생할 시, 신속·정확한 원형복구를 지원하고 피해를 저감할 수 있는 피해회복 기술개발 과제와 피해를 예측예방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존관리 고도화를 위한 적응관리 기술개발 과제로 구성된다. 국가유산 피해회복 기술개발 과제는 목조 건축유산에 대한 화재안전 처리기술, 생물피해종 회피기술, 고목재 건축유산에 대한 회복처리 기술, 지능형 건축유산정보모형화(모델링) 기술 등 4개 기술이다. 국가유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오는 1월 31일 국내 개봉을 앞둔 '웡카'의 전 세계 누적 수익이 5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IMAX 예매 오픈을 알리는 IMAX 포스터를 공개했다.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l 감독: 폴 킹 l 출연: 티모시 샬라메 외] 전 세계에 달콤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웡카' 가 누적 수익 5억 달러를 돌파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티모시 샬라메)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웡카'의 전 세계 누적 수익이 한달 여 만에 5억 779만 달러(한화 6,677억 원)를 돌파했다. 티모시 샬라메의 대표작 '듄'의 4억 202만 달러(한화 5,270억 원)를 넘어서며 티모시 샬라메의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웡카' 는 전 세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의 4억 9,638만 달러(한화 6,542억 원)를 제치며 놀라운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엘리멘탈'이 국내에서 723만 관객을 동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