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여수시의회가 9월 30일 제24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민덕희 의원이 발의한 ‘여성 대상 묻지마 살인 및 의료 대란에 대한 대응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민 의원은 건의안 제안 설명에 앞서 “지난 9월 26일 순천 도심 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피습으로 사망한 10대 여성의 명복을 빌며 하루 아침에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민 의원에 따르면 2019년 경찰서에서 접수한 강력 범죄 사건의 피의자와 피해자 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피의자의 95.45%는 남성, 피해자의 85.81%는 여성으로 매년 큰 변화 없이 비율을 유지 중이라고 한다. 미국․영국․프랑스 등 선진국은 물론 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로 전문가들은 근본적 해결을 위해 ‘여성 안전에 대한 법적 제도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민 의원은 “피해자가 전남대 병원으로 재이송 된 후 사망한 점은 최근 응급 의료 체계 붕괴와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대학병원이 없는 지역의 척박한 의료 환경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여수시의회는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9일간 제241회 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 주요 일정으로는 △10월 2일 2차 본회의에서 여수시 주요 현안 업무 보고 △10월 7일 3차 본회의에서 시정 전반에 대한 질문 답변 추진 상황 보고가 있다. 상임위 회의는 10월 4일 열려 조례안․동의안 등 각종 안건 심사가 이뤄지며 10월 8일 4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며 회기는 종료된다. 9월 30일에 열린 1차 본회의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및 처리 확대 촉구 건의안 △여성 대상 묻지마 살인 및 의료 대란에 대한 대응책 마련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또한 5분 발언에서는 2명의 시의원이 △전기차 전용구역주차장 화재 예방 △도서․벽지 및 도심 외곽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을 주제로 발언대에 나섰다. 백인숙 의장은 개회사에서 “의원님들께서는 시민들의 관심 사항과 현안 사항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질문과 바람직한 시정 방향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의 장을 만들어줄 것”과 “시정부에서는 안건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성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여수시의회는 9월 27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 콘텐츠 발굴과 지속가능한 섬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문갑태 부의장, 박성미 의원, 이미경 의원과 여수미래콘텐츠진흥협회와 공동 주최했으며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서남해안환경연구센터 등 다양한 전문가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수시 섬들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콘텐츠 개발 방안과 지속가능한 섬 개발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병호 여수시립박물관건립추진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 진행을 이끌며 여수 섬들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이끌어냈다. 김경일 부천대 겸임교수는 발제를 통해 ‘연도’를 미래 섬 모델로 제안했다. 김 교수는 연도가 뛰어난 해양환경과 생태적 가치를 지닌 섬으로 해양 재난을 극복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어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양레저 산업 활성화와 섬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용이해 여수섬박람회의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지정 토론에서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고용진 의원은 9월 30일 제241회 임시회(1차 본회의)에서 도서 벽지 및 도심 외곽 지역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을 제안했다. 고 의원은 “최근 전국 지자체들은 ‘더 빠르고 안전하게’라는 목표로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세종시․광주광역시․대구광역시 등은 시내 거점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승객 맞춤형 시내버스인 ‘수요응답형 버스’를 도입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 수요응답형 교통 체계가 도시 대중교통 문제 해결에 분명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여수시가 운행하는 벽지 노선버스(36개 노선)와 마을버스(9개 노선)은 정시성이 보장되고 정해진 위치에 탑승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배차 간격이 길고 버스 노선이 부족해 정류장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2023년 여수시 마을버스 운영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긴 배차간격과 부족한 운행 노선이 주요 불만족 사유로 꼽혀 이를 뒷받침한다. 게다가 버스 이용객 감소에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여수시의회는 지난 9월 27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강화를 위한 일과 삶의 균형 정책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여수시 최초로 ‘정치 후원금을 통해 열린 시민 참여형 정책토론회’로 지역 사회와의 협력과 소통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백인숙 의장, 문갑태 부의장, 정신출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여수시의회와 전남 일․생활균형지원센터,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를 비롯한 50여 명의 시민과 관계자가 참석해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모색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임송미 전남 일․생활균형지원센터장은 “성평등한 일․가정 양립 정책이 개인의 행복과 만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남성의 육아 및 돌봄 참여 확대 △가족친화기업 인증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조례 제정 등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경력 단절 여성과 워킹맘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박은영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여수시 내 5인 미만 영세 기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윤병태 나주시장이 올여름 장기간 폭염으로 발생한 배 일소 피해 농가 현장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일소 피해 최소화와 내년도 영농을 위한 조기 수확 등 예방 대책을 배 농가에 당부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일소 피해 현장 점검은 지난 29일 삼도동 소재 농가에서 이뤄졌다. 해당 농가는 전체 0.5ha규모로 현재까지 전체 10%면적에서 일소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병태 시장은 이날 이동희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및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배를 직접 수확하며 일소 피해 실태를 확인했다. 일소 피해는 과실 표면이 강한 햇볕에 타들어가는 증상이다. 섭씨 30도 이상 고온과 직사광선이 원인으로 특히 착과된 과실에서 발생한다. 과실 표면이 불에 탄 것처럼 검게 그을린 모양으로 나타나면서 상품성을 잃게 되고 점차 병반이 패어 들어가 최종적으로는 괴사한다. 윤 시장은 “올초 생육 초기엔 잦은 강우로 인해 배 흑성병 피해가 있었는데 이어진 폭염에 일소피해로 비상품과 발생 비율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최근 복고풍이 유행하며 전통적인 것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치미 마을은 우리의 발효식품을 배우고 새롭게 해석하고자 하는 뜻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들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백운산 발효촌 동치미 마을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검토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사업의 의의를 이같이 밝혔다. ‘백운산 발효촌 동치미 마을’은 백운산의 자연 속에서 발효 음식 만들기를 배우며 자신만의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체험형 관광지로, MBN의 장수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를 테마로 삼았다. 광양시는 발효식품 산업의 거점 조성과 관계 인구 증가를 위해 해당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 7월 10일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30일) 열린 중간보고회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관계 공무원 10명,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3명이 참석해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용역수행기관인 (주)KDX한국데이터거래소는 동치미를 포함한 다양한 발효식품 생산 및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 관련 시설의 공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장흥소방서는 30일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출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긴급구조통제단 불시출동 훈련은 미리 작성된 시나리오에 맞춰 임무 수행을 하던 과거 방식과 달리 다양한 재난 상황 메시지를 불시에 부여함으로써 119상황전파·화재진압 등 모든 과정을 스스로 판단해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날 훈련은 장흥군 통합의학컨벤션센터 내에 대형 화재 발생에 따른 다수사상자 발생을 상황 메시지로 부여하고 건물 내 재난상황이 발생할 것을 대비하여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선착대장 상황보고와 초기대응, 재난안전통신망 동시 운용, 화재 초기 진압과 인명 구조활동, 현장지휘소와 응급의료소 설치, 언론브리핑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동소방서는 충북형 화재진압전술을 접목해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임무 분담에 따른 역할 수행과 더불어 현장 상황에 맞는 최신형 산불전문 진화차량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등 실전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최동수 장흥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대한 초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광양시는 9월 30일 도입해 시범운영 중인 ‘AI 푸드스캐너’에 대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AI 푸드스캐너는 식사 전·후의 식판(음식물)을 스캐닝하는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시스템으로, 스캐닝을 통해 영양을 분석하고 식사량을 확인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시스템은 식판 잔반량에 따라 원아에게 각기 다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식사 시간을 일종의 놀이로 인식하게 해 영유아의 식습관 개선과 편식 방지에 도움을 준다. 어린이집은 식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아의 식습관 정보를 관리할 수 있으며 자녀의 식사 전후 실제 사진, 식사량과 영양성분 등의 정보가 학부모에게 매일 카카오톡으로 전송돼 어린이집과 가정이 상호 연계해 자녀의 건강한 식습관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I 푸드스캐너 도입과 관련해 의견이 있는 시민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 시민참여-‘신규정책 디자인을 위한 시민 의견수렴 게시판’을 통해 의견제출이 가능하다. 광양시는 시민 의견수렴,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 시범사업 모니터링을 거쳐 성과를 측정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여수소방서는 30일 지역 내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복구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 숙달 도상·불시 가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긴급구조통제단 기능 숙달 도상·불시 가동훈련은 재난 규모에 따른 대응조직의 확장과 역할을 숙달해 전략적인 현장대응 기능 강화를 위해 실시되고 있다. 지역 내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통제단 가동부터 각 부·반별 담당 임무 수행과 대응 방안 모색, 복구와 수습을 실시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여수소방서장은“훈련을 통해 대형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