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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공룡박물관,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무장애 체험 프로그램’ 운영

무장애 특별전 ‘고성, 공룡에 닿다’ 연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고성군은 지난 23일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고성공룡박물관에서 경상남도 시각장애인 복지연합회 고성지회 회원 23명과 함께 촉각 공룡 체험행사인 ‘마음으로 만져보는 고성 공룡’을 진행했다.

 

사회적기업인 주식회사 비추다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박물관 관람이 어려웠던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현재 전시 중인 고성공룡박물관 특별전 ‘고성, 공룡에 닿다’와 연계하여 △공룡 화석과 공룡 발자국에 대한 교육 △공룡 발자국 촉각 체험 △3D프린팅 공룡 모형 촉각 체험 등을 진행했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A씨는 “고성군이 공룡으로 유명한데, 오늘 행사에 참석하여 공룡에 대해 배우고 손으로 만져보고 체험하니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고,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공룡박물관 관계자는 “무장애 체험행사를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누구나 불편함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공룡박물관은 2023년 무장애 문화 향유 활성화 지원 사업(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후원)에 선정되어 시청각 및 촉각 전시 콘텐츠 개발, 무장애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설치, 점자 전단 제작, 무장애 특별전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