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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2023년 백촌 김문기선생 순의 567주기 추모제향 거행

 

[ 한국미디어뉴스 박미영 기자 ] 조선 세조 2년 숙부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의 복위에 힘쓰다 목숨을 잃은 충신 김문기 선생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향이 21일 오전 11시에 충의사(이원면 백지리)에서 거행됐다.


이날 추모제향에는 옥천문화원 및 김녕김씨충의공파 종중 회원, 옥천청년회의소,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영동 난계국악단의 제례악 연주를 시작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1부 추모제, 2부 추모식, 3부 음복회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제의 봉행은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로 시작해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예례 순으로 진행됐다.


초헌관은 김수인 옥천군 부군수, 아헌관은 김완규 김녕김씨충의공파 대종회장, 종헌관은 박한범 옥천군의회 의장이 맡았고, 대축은 유정현 옥천문화원장, 집례는 권영종 벽산숭문회장, 연정희 옥천향교 장의가 행헸다.


김문기 선생은 1399년 현 옥천군 이원면 백지리에서 태어났다. 2017년 후손들이 뜻을 모아 이원면 백지리에 충의사를 건립했으며, 이곳에 김문기 선생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


한편 군에서는 김문기 선생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춘분에 추모제향을 거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