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는 대학생 1인 가구의 전월세 계약에 대한 불안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소’(이하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담소는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숭의여자대학교와 동국대학교 캠퍼스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상담소에서는 공인중개사 자격을 갖춘 ‘주거안심매니저’가 낯선 부동산 용어와 복잡한 정책 정보로 부동산 계약에 혼란을 겪는 대학생들에게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전월세 계약 시 유의사항 ▲주거지 탐색 지원 ▲정부와 지자체의 주거 지원 정책 안내 등 전월세 계약 과정에 대한 필요한 내용으로 이뤄진다.
또한 상담뿐 아니라 주거안심매니저가 계약 물건 점검 및 계약 체결을 위한 현장에 동행하는 서비스도 예약받아, 부동산 계약 경험이 적은 대학생 1인 가구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줄 예정이다.
상담소는 △6월 10일에는 숭의여자대학교 본관 1층 로비에서 △6월 11일~12일에는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입구에서 각각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상담 대상은 중구에 거주하고 있거나 거주 예정인 대학생 1인 가구 또는 독립을 준비 중인 대학생으로, 현장에 방문하면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다.
한편 중구는 이와 별도로, 1인가구를 위한 ‘중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상담실’을 중구청 별관 4층 복지정책과에서 상시 운영 중이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상담은 방문은 물론 유선으로도 가능하다. 특히, 사전 예약을 통해 야간이나 주말에도 현장 동행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대학생은 물론, 직장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담을 원한다면 서울시1인가구 포털또는 중구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 경험이 적은 대학생 1인가구는 임대차 피해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라며 “이번 찾아가는 상담소가 혼자 주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대학생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1인가구가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