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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서 '복지위기알림앱' 홍보…복지 사각지대 해소 앞장

사전투표와 함께하는 복지 알림…시민 참여로 지역 안전망 강화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월 29일 진행된 사전투표 기간 동안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복지위기알림앱’ 홍보 캠페인을 펼치며 지역 복지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이번 홍보는 행정복지센터가 사전투표소에 별도의 홍보 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복지위기알림앱의 설치 방법과 활용법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복지위기알림앱은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구나 위기 징후가 보이는 이웃을 발견했을 때, 누구나 간편하게 신고하거나 알릴 수 있도록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행정복지센터는 투표소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리플릿을 배부하고, 직원들이 1:1로 설명하며 복지위기 징후에 대한 인식과 대응 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노인, 장애인, 아동, 한부모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높은 계층을 주변에서 발견했을 때, 앱을 통해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보 활동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엔 복지서비스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이렇게 투표하러 왔다가 유익한 정보를 얻게 되어 좋았다”며 “앞으로 주변을 더 살피고, 필요할 때 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거나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영숙 화서1동장은 “사전투표소는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소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앱에 관심을 보이고 실제 설치하는 모습을 보며 지역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행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주민 모두가 감시자이자 돌봄의 주체가 되어야 진정한 복지 공동체가 실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역 행사, 공공시설 방문객 대상 캠페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복지위기알림앱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들이 보다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촘촘한 지역 복지 안전망을 실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