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문상수 기자 ] 인천 서구는 사회적 고립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고립 청년 사회복귀 프로젝트- 나와, 우리동네 퀘스트(임무) 투어’ 3·4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퀘스트’란 온라인 게임상에서, 수행해야 하는 임무를 뜻하는 용어로, 청년들이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사회 경험을 쌓아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우선 ‘메인 퀘스트’(주요 임무, 관계가 싹 트는 프로그램)는 5개월간 월 1회 진행된다.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참여자가 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밖에 나갈 동기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마지막 회차에는 관내 기업과 연계하여 사회 재진입을 위한 직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인 퀘스트(주요 임무)’가 없는 기간 동안 청년이 바깥 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서브 퀘스트’(보조 임무, 홀로 설 힘을 얻는 프로그램)를 진행한다.
월 1~2회 산책하기, 요리하기 등 비교적 간단한 퀘스트를 수행하여, 쉬운 성공 경험을 쌓아 자존감을 높이는 활동을 병행한다.
프로그램 참여자 중 심리 상담이나 사례관리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인천서구복지재단, 인천광역시 청년미래센터 등 관내 전문기관에 연계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이달 31일까지 ‘청년센터 서구1939’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기적인 활동에 부담을 느끼는 고립 청년의 특성을 반영하여 모집 기간 이후에도 상시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정책일자리과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