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용인특례시는 관내 각 읍면동에서 주민이 중심이 된 생활밀착형 복지와 나눔 실천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상하동 예수랑교회 라면 기탁
상하동 예수랑교회는 21일, ‘이웃사랑 프리마켓’ 수익금으로 마련한 라면 80박스(100만 원 상당)를 상하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기탁금은 지난 5월 11일 예수랑교회가 주관한 프리마켓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프리마켓에는 교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류, 생필품, 수공예품, 먹거리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했다.
기탁된 라면은 상하동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예수랑교회는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왔으며, 이번 기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예수랑교회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로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상하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웃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 주신 예수랑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꼭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동천동, 저소득가구에 ‘행복꾸러미’ 전달로 가정의 달 따뜻하게 기념
동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1일, ‘행복한 가정의 달 동천동과 함께’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복지사각지대 10가구에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식료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준비해 전달하는 행사로,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안부 확인과 복지 욕구 파악, 향후 복지서비스 연계까지 검토하는 통합형 서비스로 운영됐다.
꾸러미를 전달받은 가구들은 “정성 가득한 선물을 받아 감사하다”며 “오랜만에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대식 위원장은 “작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동백3동, 어정중학교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전개
동백3동 청소년지도위원회는 20일 어정중학교(교장 이운호)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과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동백3동 청소년지도위원회, 어정중학교,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점심시간을 활용해 ‘서로 존중하며 평화로운 학교문화 만들어가요’라는 주제 아래 현수막 꾸미기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캠페인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에 각자의 생각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며 학교폭력 예방과 인권존중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욱 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올바른 사회적 감수성을 키우고,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청소년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운호 어정중학교 교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손잡고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