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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도서관은 진화중...마포구, 구립 도서관 총 31곳으로 확대 운영

맘카페, 동문고, 스터디카페, 스마트도서관 등 다양한 형태의‘아주작은도서관’조성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마포구는 지역 주민들의 독서와 문화 향유를 위해 기존 구립도서관 등 16개소를 31개소로 확대하여 일상생활 곳곳에서 책을 접하는 독서환경을 조성했다.

 

구는 구민들의 독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서관 확충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이전에는 구립도서관 4개관, 작은 및 어린이영어도서관 11개관, 스마트도서관 1개소로 총 16개소를 운영했으나, 민선 8기 이후 새로운 형태의 독서 공간 도입으로 접근성을 대폭 높여 총 31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다.

 

구는 총 3단계에 걸친 독서 기반시설을 구축했다. 1단계는 ‘공공도서관’, 2단계는 ‘작은도서관’, 3단계는 ‘아주작은도서관’이다.

 

1단계 ‘공공도서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서울시 최대 규모인 ‘마포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소금나루도서관’, ‘서강도서관’, ‘푸르메어린이도서관’ 총 4개관을 운영하고 있다.

 

총 59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구립도서관은 올해도 1만5천여 권을 확충했으며, 350여 종의 정기간행물과 오디오북, 전자책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한다.

 

2단계인 ‘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주민 생활권 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9개의 작은도서관과 2개의 어린이영어도서관 총 11개관을 운영 중이다.

 

3단계인 ‘아주작은도서관’은 도서관의 접근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작은도서관의 개념을 확장한 새로운 도서관 시스템으로 다양한 복합문화 시설을 활용했다.

 

365일 24시간 책을 자동으로 대출, 반납할 수 있는 무인 시스템인 ‘스마트도서관’을 비롯해 ‘맘카페’를 새롭게 꾸며서 아주작은도서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총 4개소로 운영되며, ‘합정역’, ‘상암 마포청소년문화의집’에 이어 올해 직장인들이 많은 마포역 인근과 주택가 중심의 대흥어린이공원에 추가 설치했다.

 

또한 마포여성동행센터와 상암부엉이근린공원, 상암근린공원, 소금나루도서관에 조성된 ‘맘카페’의 일부를 아주작은도서관으로 꾸며, 책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추후 8개 동의 ‘동문고’를 ‘아주작은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구립도서관 장서를 아주작은도서관에서 받아서 읽을 수 있는 ‘상호대차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립 스터디카페인 ‘마포나루스페이스’와 ‘염리스페이스’ 역시 독서와 학습이 어우러질 수 있는 형태로 재구성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도서관의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구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마포구 독서정책의 핵심이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도서관, 맘카페, 스페이스 등 다양한 형태의 독서문화 시설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