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김선근 기자 ]영화 밤빛은 병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희태(송재룡)가 산속에서 홀로 지내며 삶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던 중 난생처음 아들 민상(지대한)을 만나 함께 보내는 2박 3일을 그린 영화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압도적인 영상미로 담아낸 영화이다. 산에서 약초를 캐는 약초꾼인 희태는 정작 자신의 병을 치료하는 대신 산으로 들어와 고립된 삶을 택한다. 그러던 중 헤어진 아내로부터의 편지와 함께 낯선 아들 민상이 찾아온다. 민상은 '희태'를 아버지 대신 아저씨라 부르고 희태는 굳이 정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전 처음 만난 아들과 어쩌면 마지막이 될 2박 3일의 시간을 함께 보낸다. 영화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절제된 대사 속에서 배우들의 표정, 아름답게 펼쳐지는 자연을 배경으로 담아낸다. 영화 속 유일한 음악은 오프닝곡인 배호의 '비 내리는 밤길'로 이외의 모든 소리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로 채워져 있다. 음악과 대사의 절제를 통해 극대화된 영화의 시각적·청각적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 밤빛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부문 공식 초청,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과 열
[ 경인TV뉴스 김선근 기자 ]영화 미나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미국 아칸소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로 전 세계 유수 영화제 157개 부문 노미네이트, 74관왕 수상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제이콥(스티븐 연)은 아내 모니카(한예리)와 결혼 후 성공을 꿈꾸며 미국으로 떠나왔다. 그는 미국에서 병아리의 성별을 구분하는 감별사로 일하며 모은 돈으로 아카손주의 시골 농장으로 이주한다. 그리고 아메리칸 드림을 통한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농장에 모든 힘을 쏟는다. 이어 심장이 약한 그의 막내아들을 돌볼 사람이 필요해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를 미국으로 모셔와 함께 살게 된다. 그러나 막내아들 데이빗(앨런 김)은 다른 할머니들처럼 쿠키를 구워주지도 다정하지도 않다며 순자를 낯설어하고 상황은 제이콥의 처음 포부만큼 잘 풀리지 않는다. 여러 불안 속에 모니카는 다 함께 아칸소를 떠나야겠다고 결심한다. 영화 미나리는 가족으로 함께하기 위해 가족 구성원이 저마다 느끼는 무게감과 쉽지 않은 일임에도 함께이기 때문에 느끼는 행복을 담았다. 전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모두에게 가족의 의미로 위로를 전하는 영화 미나리는 제36회 선댄스 영
서울--(뉴스와이어) 2019년 05월 30일 -- 어르신들의 주체적인 문화예술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동 세대 간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사업이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은 일반적인 찾아가는 문화공연 사업과 달리, 예술적 재능을 보유한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공연자가 되어 같은 세대의 관객들이 밀집된 전국의 공원, 전통시장 등과 같은 야외무대로 직접 찾아간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은 사업 첫해인 2017년 8개 수행단체 지원을 시작으로 3년 차인 올해에는 30개 수행단체로 지원 확대하였으며 또한 인천 백령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도서지역까지 공연 무대를 넓혀 문화 소외계층의 어르신 관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예술적 재능을 쌓아올린 어르신들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같은 연령대의 공연자의 공연을 관람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주체적인 문화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능동적인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