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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운대구, MZ세대 겨냥 해운대만의 킬러 관광콘텐츠 개발

관광 발전방안 마련 위한 전문가·청년 릴레이 자문회의

 

[ 한국미디어뉴스 윤영태 기자 ] 해운대구가 MZ세대를 겨냥한 해운대만의 킬러 관광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섰다. 릴레이 회의를 통해 수렴한 아이디어를 내년 부서별 시책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운대구는 MZ세대를 겨냥한 해운대만의 킬러 관광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섰다.

 

‘킬러 콘텐츠’란 기존 판도를 바꿀 만큼 매력적인 핵심 콘텐츠를 말하며, 시대 변화에 따라 관광 패턴도 바뀌고 있어 차별화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10일 관광분야 전문가 컨설팅을 시작으로, 7월 12일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위한 해운대 미래관광활성화 토론회, 7월 28일 청년그룹 아이디어 회의, 7월 31일 관광분야 위원회 자문회의를 개최했으며, 마지막으로 9월에 해운대구 MZ 공무원 아이디어 회의를 열 예정이다.

 

7월 10일 전문가 컨설팅은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 이병민 건국대학교 교수를 초청, 해운대구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관광발전 방안, 다른 지역과 유기적 연계를 통한 광역 및 클러스터 활성화 전략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7월 12일 해운대 미래관광활성화 토론회에서는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방안, 하이엔드 관광 해운대를 위한 지역문화콘텐츠와 ‘방문자 경제’에 대한 발제를 듣고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7월 28일 해운대구 청년정책위원, 청년채움공간 입주기업 대표 등 11명 청년과 함께 한 회의에서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포토존 조성, 특색 있는 미디어 아트 상영, 해운대해수욕장 대형전광판 주말 야구중계 등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7월 31일 해운대구 관광문화진흥위원, 일자리위원, 특구추진위원, 해수욕장협의회원 등 10명의 위원이 참석한 관광 자문회의에서는 해외 벤치마킹을 통한 ‘해운대 광장’ 활성화 방안 마련, 해운대구 관광센터(재단) 설립, K-컬처 르네상스 비전 선포, 문화관광 예산 규모 증대, ‘요트-숙박-음식점을 연계한 해운대 관광패스’ 도입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또 해운대는 5성급 호텔, 오마카세 등 고급음식점이 주를 이루니 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와 별개로 하이엔드(최고급) 관광, 고급화 관광전략으로 차별성을 둬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수렴한 80여 개 제안에 대한 세부 검토에 들어갔다. 그 결과 시행 가능한 사업은 내년 부서별 시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수 구청장은“이번 릴레이 회의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했다”며 “해운대 관광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