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경실련)이 <인턴 경력증명서 허위 발급 제보센터>를 운영한다. 최근 일부 사회지도층이 자녀의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벌인 ‘인턴증명서(확인서) 허위 발급’ 사건으로 인해 청년층의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공정한 기회의 사다리가 되어야할 교육이 ‘아빠(엄마) 찬스’로 얼룩졌기 때문이다. 이에 인천경실련은 교육 기회의 공정성 회복에 기여코자 제보 센터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인턴 경력증명서 허위 발급사건은 “다른 지원자가 능력에 따라 교육받을 기회를 침해한 중대한 범죄”라는 검찰 주장이 시민적 공감을 얻고 있지만, 청년층은 ‘아빠(엄마) 찬스’라는 불평등한 현실에 더욱 분노하고 있다. 최소한 교육 영역은 기회의 공정성이 보장되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결국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마지막 보루인 교육 기회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시민사회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 이에 인천경실련은 <인턴 경력증명서 허위 발급 제보센터>를 아래와 같이 한시적으로 개설‧운영코자 한다. 관련 기관‧단체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언론사의 관심 깊은 보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 인천경실련 <인턴 경력증명서 허위 발급 제보센터> 운영 안내 ■
1. 운영기간 : 현재 ∼2021년 2월 28일까지 한시 운영
2. 운영계획
⑴ 기획제보 : 법무법인‧법률단체, 대학교, 공공(연구)기관 등에 내부 제보 협조요청 공문 발송
⑵ 시민제보 : (전화) 423-2950 / (팩스) 423-2951 / (e-Mail) 4232950@hanmail.net / 직접 방문 가능
3. 운영원칙 : 공익적 제보자 비밀 보장
4. 운영담당 :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으로 제보하면 된다.
경인tv뉴스/ 이 원 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