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이영수(국민의힘, 양산2) 도의원은 20일 경상남도의회 제42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협의 경영구조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 경제의 위축으로 경남의 농업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경남 농업, 경남 농민의 필살의 생존을 위해, 농협은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 혁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농협의 경제사업은 농산물 제조, 가공, 판매, 유통, 비축 등 농협 본연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사업이다”며, “그러나, 농협의 경영구조는 금융(신용)사업에 치중되어, 경제사업이 40%에 불과하고 금융사업이 전체의 60%나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농협은 농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며, “농협의 경쟁력 강화 및 삶의 질 향상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은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어, 농협은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 혁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농촌은 경상남도 지역사회의 중심이고, 농업은 경상남도 경제성장의 밑거름이다”며, “농협의 경영구조 개선을 통해 농협의 경제사업이 전체 사업의 60%로 확대되고, 금융사업이 40% 이하로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