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 수소트램 본격화…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도민 공청회

  • 등록 2025.06.20 12: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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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김만덕기념관서 개최…전문가·도민 함께 타당성 검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일 오후 2시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도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제주 최초의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도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제주도는 지난 2022년부터 수소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와 함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해 왔으며, 현재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를 완료하는 등 본격적인 계획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추진 노선은 제주항, 동문시장, 제주공항, 연동사거리, 노형오거리, 1100로를 연결하는 12.91km 구간으로, 총사업비는 약 5,293억 원이다. 경제성 분석 결과(B/C)는 0.79로 나타났으며, 제주도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국비 60%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청회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발표 ▲전문가 토론 ▲도민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준 미래교통물류연구소장(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발표, 전문가 토론회, 도민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교통·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계획의 타당성과 방향성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지는 도민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지역 주민, 관련 단체, 일반 시민 등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궁금한 사항을 직접 질문할 수 있어 실질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제주도는 수렴된 도민 의견을 향후 계획 보완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오는 7월 도의회 의견 청취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하반기 중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2026년부터는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제주의 친환경 미래교통을 이끌 수소트램 사업이 성공하려면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청회에 참석해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원영 기자 lwy097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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