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하동군 통합방위협의회(의장 하승철)는 지난 18일 의장을 비롯한 협의회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2025년 통합방위협의회 운영 계획 보고, 2025년 통합방위 및 군사훈련 계획 보고, 통합방위 운영에 대한 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민․관․군․경․소방이 존중과 신뢰를 통해 통합 방위태세를 확립하고, 기관·단체와의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해 지역방위와 치안유지, 자연재난 대비 등 군민의 생활안전에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최근 러-우 전쟁, 이스라엘-이란 공방 등에서 드론이 정보감시정찰뿐 아니라, 직접적인 타격과 심리전의 수단으로 활용되며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했다. 값싼 드론 한 대가 탱크와 전차를 무력화시키고, 후방의 중요시설까지 정밀하게 타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중소국가, 비국가세력도 드론을 활용해 전쟁의 양상을 바꿀 수 있는 시대가 됨에 따라 군, 경찰, 소방, 정보기관, 지방자치단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통합방위체계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하승철 군수는 “지난봄 발생한 대형산불에 민·관이 협력하여 최대한의 진화 성과를 이룩한 것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조 체계를 굳건히 하고 민·관·군·경·소방 간 유기적인 대처와 각자의 역할을 숙지함으로써 빈틈없는 지역 안보태세를 확립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