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는 20일 오후 7시, 괴산 꿀벌랜드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감‧동행 연주회를 개최했다.
공연이 열리는 꿀벌랜드는 괴산의 마지막 분교장이었던 보광초등학교 화곡분교를 리모델링하여 조성된 복합 문화공간이다.
레트로 슈팅, 테이블 하키 등 다양한 체험형 게임과 북카페, 벌꿀 가공공장, 특산품 판매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장소다.
이번 연주회(지휘 이만우)는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시작으로, 바리톤 최신민과 함께하는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임파서블 드림(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등 뮤지컬 곡을 비롯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록키' OST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구성됐다.
2007년 창단된 충청북도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음악을 배우고 즐기며 나누는 교직원 중심의 예술단체로, 현재 40여 명의 교직원들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주회를 통해 지역 사회와 꾸준히 소통해 온 교직원오케스트라는 이번 괴산 공연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농산촌 학교와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교직원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 1일 제15회 정기연주회 '내일을 향하여(In the Future)'무대를 앞두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마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