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기획행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여수 수산가공식품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6월 16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및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방문해 현장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여수 등 전남은 수산물 생산량(2024년 기준, 전국 생산량의 59%)이 전국 최고로 높지만, 제품 다양화, 가공기술 고도화,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 등에서는 여전히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이에 강 의원은 “수산분야에서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전남대 여수캠퍼스 해양수산대학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수산가공식품기업들과 체계적인 연계·협력이 가능하도록 ‘여수 수산가공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수산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또한, 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왔었다.
이러한 구상을 보다 구체화하고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강 의원은 국내 대표 식품산업 집적지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직접 방문해 클러스터 운영 방식과 기업 지원 시스템, 기술 인프라 구축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국내 유일의 식품산업 특화단지로, 창업·R&D·품질·수출을 통합 지원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126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강 의원은 품질안전센터, 식품패키징센터 등 핵심 지원시설과 제조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여수에 접목 가능한 실질적 운영방안과 정책지원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전라남도 국제협력관과 수산가공팀장, 기업체와 함께 현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클러스터 운영 사례와 공공지원 시스템, 중소기업 협력모델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산단 입주기업과의 간담회에서는 수출 지원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광양항과 인접해 수출에 유리한 여수의 지리적 이점을 살린 클러스터 조성 전략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강 의원은 “이번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은 여수 수산가공식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구상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향후 수산식품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민·관·학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