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인천 중구 영종2동은 익명의 기부자가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가정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위해 써 달라”며 매월 컵밥·컵라면 1박스를 기부해 왔다고 19일 밝혔다.
기부자는 “나도 자식을 키우고 있다 보니, 형편이 어려워 제때 끼니를 챙겨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 남 일 같지 않다”라며 “결식 우려가 있는 한부모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나눠줬으면 한다”라고 기부의 취지를 말했다.
송경아 동장은 “매월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익명의 기부자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기부자님의 뜻대로 어려운 가정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위해 식품을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매월 동으로 후원되는 컵밥·컵라면 1박스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위기 사유가 발생한 한부모가정 등에 지원되고 있다.